“버티던 비강남권, 11주 만에 결국 내리막”

- 은평구 -0.16%, 강북구 -0.13%, 중랑구 -0.05%, 노원구-0.05%

서울--(뉴스와이어)--3월을 앞두고 완연한 봄기운이 돌고 있지만 부동산시장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지난해 집값 상승세를 이끌던 강남 재건축시장은 단기간 집값이 큰 폭으로 올라 투자자들이 한 발짝 물러난 상태며, 비강남권은 찾는 사람이 줄자 집주인들이 거래를 위해 호가를 낮추면서 급매물이 적체, 11주 만에 상승세를 내려놨다. 경기와 인천 역시 이번주 거래소강상태가 이어지며 약세장을 연출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2%가 올랐다. 수도권 전역으로 거래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0.01%)은 일부 저가매물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까스로 오름세를 이었고, 버블세븐지역 역시 0.01%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0.02%)는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하던 중동에서 소형면적 급매물 거래가 이뤄지면서 16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도와 인천은 이번주 각각 -0.03%씩 하락세를 띤 한 주였다.

서울 권역별로는 강남권이 0.04%로 오름세를 지속한 반면, 비강남권은 -0.01%로 지난해 12월 이후 첫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강남권 구별로는 은평구가 -0.16%로 약세장을 이끌었고, 강북구(-0.13%), 중랑구(-0.05%), 노원구(-0.05%), 성동구(-0.04%), 도봉구(-0.04%)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이었다.

비강남권 대부분 지역은 지난해 9월 시행된 DTI 수도권 전역 확대 방침 이후 거래량이 대폭 줄어든 상황이다. 그나마 중소형 급매물 위주로 간간이 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들어 이마저도 찾는 발길이 끊겼다. 집을 사겠다고 문의가 오더라도 턱 없이 낮은 가격에 매입하겠다는 수요자들뿐이라고 일대 중개업자들은 입을 모았다.

은평구는 갈현동과 수색동 위주로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실제 거래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매물이 쌓여만 가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계속해서 낮추는 추세다. 갈현동 우남 158㎡(48평형)가 4억 3,500만 원에서 3억 9,750만 원으로, 수색동 대림한숲 105㎡(32평형)가 4억 4,750만 원에서 4억 2,000만 원으로 매매가가 하락 조정됐다.

강북구는 번동 일대 주공단지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세가 계속해서 하락 조정되고 있지만 이를 찾는 사람들은 하락된 가격에서도 2,000만 원 이상 싼 매물만 거래하려고 한다고 일대 중개업자들은 언급했다.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달 초 2억 2,000만 원 정도 했던 번동 주공4단지 62㎡(19평형)는 1억 9,500만 원까지 급매물이 나와 있다. 하지만 거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중랑구 상봉동 건영2차 72㎡(2억 7,500만→2억 7,000만 원), 공릉동 삼익 105㎡(3억 7,500만→3억 5,750만 원), 금호동 벽산 138㎡(6억 4,000만→6억 1,500만 원) 등도 거래부진을 면치 못했다.

강남권은 송파구가 -0.05%로 약세를 보였지만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0.03%, 0.19%로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이번주 상승장을 이었다.

한편, 이번주 서울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지가 각각 0.02%, 0.05% 오른 반면, 재건축 아파트값은 구로구(-0.94%), 송파구(-0.20%), 강동구(-0.18%), 동작구(-0.09%), 강남구(-0.08%) 등이 줄줄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0.02%를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을 제외한 신도시를 비롯 경기, 인천 지역은 대부분의 지역이 거래소강상태를 보였다. 찾는 사람이 없어 거래가 이뤄지기 힘들자 집을 팔아야 하는 집주인들이 하나 둘씩 집값을 낮춰 매물을 내놓고 있다.

특히 파주시와 용인시는 중대형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각각 -0.25%, -0.23%의 약세장을 나타냈다. 파주시 금촌동 풍림아이원 122㎡(37평형)가 2,000만 원 빠진 3억 1,000만 원에, 용인시 언남동 초원마을성원쌍떼빌 125㎡(38평형)가 4,000만 원이 하락한 4억 2,500만 원에 새롭게 매매가를 형성했다.

이어 의정부시가 -0.05%로 소폭 약세를 보였고, 남양주시(-0.03%), 김포시(-0.03%), 부천시(-0.02%), 안산시(-0.02%), 고양시(-0.01%) 등이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인천은 중구(0.07%), 남구(0.03%), 부평구(0.01%)가 오름세를 띠었지만 서구(-0.11%), 남동구(-0.10%), 계양구(-0.01%) 일대 아파트들이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이번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움말:부동산뱅크 시황분석팀 김근옥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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