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을 가족처럼”…건국대 유학생 멘토링 대폭 확대

- 언어 일치 유학생-재학생 희망자 전원 서비스

- 유학생 잘 돌보는 학생에 장학금 50만원 지급

- 교수-직원-동문은 유학생 호스트패밀리 제도 운영

서울--(뉴스와이어)--“중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가족처럼 보살피고 친구 만듭시다.”

건국대가 늘어나는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생활 정착과 학업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간의 1대1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학교생활을 돕는 멘토링 서비스를 희망 학생 전원으로 확대한다.

건국대는 지난해 2학기 외국인 유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멘토링 서비스가 유학생의 한국 대학생활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 멘토링을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이들이 원하는 언어 구사가 되는 재학생 모두를 파트너로 연결해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가령 중국인 유학생(멘티)이 중국어를 잘 하는 한국인 학생 멘토를 신청하면 중국어 구사가 가능한 재학생을 연결해 주고,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어로 멘토링을 원하면 원하는 재학생과 함께 친구하며 유학생활의 도움을 받고 한국 생활을 체험 할 수 있다.

건국대는 한 학기 동안 멘토 활동보고서를 심사해 외국인 유학생을 잘 도와주고 학습지도 등 멘토링 활동이 우수한 학생 80명에게는 최대 50만원까지 ‘멘토 장학금’을 지급한다.

유학생을 돌보는 재학생들은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 때 공항 픽업에서부터 기숙사 등록과 도서관 이용 등 학교생활은 물론 환전과 예금 등 은행이용, 휴대폰 등록, 보험가입, 각종 학내외 행사참석, 수업 수강 모니터링과 학습지도 등 학교 생활을 도와주게 된다. 특히 외국인유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한국의 온라인 학사관리 시스템 이용을 돕고 수강신청과 학생증발급, 병원 이용까지 도와준다. 또 학교 투어와 서울의 주요 명소 방문 등 한국문화 체험 활동도 한다.

건국대에는 올 3월 중국 미국 베트남 등에서 유학생 253명이 새로 입학해 학부과정에만 10개국 1,251명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의 멘토 역할을 한 학생들은 “작은 도움에도 우리나라에 대한 인상이 확 달라지는 외국인 친구들을 보면서 보람도 느끼게 되고, 동시에 스스로 글로벌 마인드도 익힐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정미나(정치외교학과 4) 학생은 “동남아 유학생들에 대한 한국 사회의 시선 등 여러 이유 때문에 유학생들이 한국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며 “유학생이 이해하지 못하는 전공 수업 내용을 보충해 주고, 더 다양한 한국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와 보다 친숙해 지는 기회를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미얀마 유학생 세인레이몽 학생(정치대학 2)은 “한국에 와서 처음 대학생활을 시작할 때, 특히 수업 때문에 답답하고 수업이 끝난 후도 친구가 없고 교수님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꿀먹은 벙어리처럼 바보가 됐다. 내가 왜 유학왔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유학생 멘토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한국 친구들이랑 친해졌다. 멘토 프로그램 친구들이랑 서울 이곳저곳 놀러 가고, 나의 공부도 도와주니까 이제야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수-직원-동문은 유학생 호스트패밀리 제도 운영

건국대는 재학생들의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 이어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교수와 직원 동문까지 참여하는 ‘호스트 패밀리’(Host Family) 제도를 올 1학기부터 도입했다.

교수와 직원 동문 등 프로그램 참여자(Host)와 유학생을 1대1로 연결하여 유학생의 학교 생활이나 한국에서의 일상생활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지원해주는 멘토 역할을 하게 되며, 가족 단위 행사 또는 다양한 모임 등에 유학생을 동행하면서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게 된다. 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직원과 동문들의 그룹 활동 등을 통해 유학생들의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한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방침이다.

이 호스트 패밀리에는 오 명 총장까지 참여, 유학생 2명을 직접 돌 볼 예정이다.

건국대는 이를 통해 한국에서의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들이 조기 정착 및 학업을 돕고 이들이 자국으로 귀국한 후에도 지속적인 관계유지 및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유학생 유치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명 총장은 “한국에 공부하러 오는 외국인 유학생들, 특히 중국인 유학생들을 잘 사귀고, 잘 가르쳐서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들이 한국에서 배우고 중국 돌아가면 20~30년 후 중국의 리더로 성장할 것이고 그러면 그들과 우리가 네트워크를 가지게 돼 개인과 학교, 나아가 국가 발전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총장은 학교 구성원들에게 “우리가 선진국에 유학가서 공부하던 때를 되돌아 보면 한국에 유학온 중국인 유학생들이 얼마나 힘들어 어려운지 알 것이다. 교수들이 잘 가르치고 잘 보살펴 그들의 어려움을 보듬어야 한다. 그들이 모국에 돌아가서 한국의 유학생활을 이야기 할 때 건국대의 따뜻함을 기억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연락처

건국대학교 홍보실
02-450-3131~2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