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이 ‘온실가스’ 잡는다

수원--(뉴스와이어)--유기농업이 이산화탄소를 토양에 저장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10년간 유기농업 연구포장에서 화학비료 대신 퇴비, 녹비 등 유기물을 지속적으로 투입한 결과, 상댱량의 탄소가 토양에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볏짚퇴비는 투입 3년 후 화학비료 투입에 비해 1ha 당 16.9톤의 탄소를 더 저장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이산화탄소로 환산할 경우 62톤에 해당하는 양이다.

반면, 화학비료만 주었을 때는 탄소축적효과가 거의 없었으며, 비료를 주지 않았을 때는 토양의 탄소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기농업에서 많이 사용되는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는 공중 질소를 고정해 질소 양분을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탄소 9.9t(이산화탄소로 환산시 36t)를 토양에 저장함으로써 화학비료 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최근 농가에 많이 공급되는 유기질 비료의 경우 볏짚퇴비나 녹비작물보다 낮은 1ha 당 5.2t의 탄소저장기능을 보였는데, 이는 유기질 비료가 토양에서 분해가 빨라 탄소저장 효과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추정됐다.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최경주 과장은 “유기농업이 온실가스 저감기능이 높은 것으로 밝혀진 만큼 앞으로 유기농업은 물론 일반 농업에서도 토양탄소함량을 높일 수 있는 녹비재배 등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최경주 과장
031-290-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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