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시민들이 손상(損傷)으로 인한 사망, 부상 등의 발생률을 줄일 수 있는 안전프로그램 개발 및 WHO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스웨덴 카롤린스연구소)에서 공인하는 국제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안전도진단 및 중장기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지난 2월 23일 완료함에 따라 관련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금년 중으로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각급 기관·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 내 손상현황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손상예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2012년 공인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용역결과 부산지역의 손상사망률은 증가추세에 있으며, 성별로는 손상사망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여성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사고의 유형별로는 최근 들어 자살, 교통사고, 낙상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자살의 경우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크게 증가하였다. 그리고 2008년 부산시민의 손상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약 1조 111억원으로, 가장 큰 사망원인이 되고 있는 암, 뇌혈관 질환을 능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손상률 분석결과를 토대로 금년부터 교통안전, 학교안전, 가정안전, 자살예방, 관광·해양안전, 재난안전 등 6개 분야 30개 손상예방프로그램을 실시하며, 국제안전학교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부터 5개 초등학교를 선정하여 관련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안전시범학교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전도시란 지역사회가 이미 사고나 손상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성원들이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면서, “앞으로 계획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이 안전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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