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 기운도는 경매시장…서울, 인천, 경기, 강남3구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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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2010-03-03 10:34
서울--(뉴스와이어)--양도소득세 감면 혜택 종료와 설연휴 이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변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2월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은 일제히 낙찰가율이 오르며 이른 봄기운이 돌고 있다고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밝혔다.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2월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84.4%로 전달 대비 0.9%p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0.4%p 상승한 85.6%를 기록했고, 인천은 6.7%p 오른 85.2%로 집계됐다. 상승폭이 가장 적은 경기는 전달에 비해0.2%p 오른 83.1%를 보였고, 강남3구 아파트도 84.8%를 기록해 한달 사이 0.6%p상승했다.

지난 4일에 있었던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 104㎡) 경매는 본래 감정가인 12억 5천만원에서 한번 유찰돼 10억부터 시작해 12억1천만원에 낙찰됐다. 그간 난항을 겪었던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11명이 몰리며 감정가에 근접한 수준까지 낙찰가가 높아진 것이다.

지난 22일 감정가 16억5천만원에서 2회 유찰돼 감정가의 64%인 10억5600만원부터 시작한 잠실동 우성아파트(161㎡)는 15명이 응찰해 13억5300만원에 낙찰됐다. 시세에 비해 수억원이 낮은 최저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것으로 분석된다.

감정가 3억10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지난 25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경매된 부천시 원미구 상동 반달마을 삼익아파트 1830동 2001호(전용 82.9㎡)는 28명이 입찰표를 제출했다. 낙찰가는 감정가의 90%인 2억7789만 원. 1호선 송내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대중교통 여건과 서울접근성이 우수하고 공원 대형마트 등 레져편의시설을 갖추어 인기를 끌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2월 낙찰가율이 오르긴 했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고 응찰자수도 1월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앞으로 아파트 경매의 상승세가 이어갈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2월 설연휴가 있었고 경매일이 짧았던 관계로 경매물건이 줄어들어 낙찰가가 올라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낙찰가율(매각가율. 감정가 대비 낙찰가)]

1. 서울

(1)동향

아파트

이달 낙찰가율은 85.6%로 전달 85.2%에 비해 0.4%p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85%의 낙찰가율을 보인 후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 1월 낙찰가율은 85.2% .

다세대

다세대 낙찰가율은 79.5%로 전달89.8% 대비 10.3%p 큰폭으로 하락했다. 수치상 낙찰가율이 급락해 다세대가 인기를 잃은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남기지만 감정가 47억4000만 원의 용산구 한남동 헤렌하우스(전용 230.7㎡) 경매가 51.3%에 낙찰돼 통계에 수치에 영향 미친 것이고 이건을 제외하면 다세대주택의 인기는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월 낙찰가율은 89.8% .

(2) 사례

지난 4일 감정가 1억 원에서 입찰에 부쳐진 중랑구 면목동 영진아트빌라(전용면적 49㎡) 경매에는 84명 명이 응찰했다. 면목20구역에 속하고 7호선 용마산역이 가까워 투자자자들이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2. 경기

(1) 동향

이달 아파트 낙찰가율은 83.1%로 전달 82.9%에 비해 0.2%p 상승했다. 서울지역과 마찬가지로 2개월 연속 상승이다. 지난 1월 낙찰가율은 82.9% .

다세대 낙찰가율은 82%로 전달86.7%에 비해 4.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낙찰가율은 86.7%.

(2) 사례

부천시 원미구 중동 꿈마을 1004동 1102호(전용면적 134.5㎡)는 감정가 5억50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지난 11일 입찰에 부쳐졌는데 12명이 응찰해 감정가의86%인 4억7300만 원에 낙찰됐다. 또한 지난 8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효자촌 대창아파트 1401호(전용면적 70.7㎡) 경매에는 16명이 응찰해 감정가 4억2000만 원의 91.1%인 3억825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1기 신도시 아파트 거래가 뜸하지만 경매아파트에는 거래가 활발해 낙찰가율도 높은 편임을 보여준다.

3. 인천

(1) 동향

아파트 낙찰가율은 85.2%로 전달 78.5%에 비해 6%p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아파트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작년 하반기 3개월 연속 낙찰가율이 하락하면서 매력적인 가격에 올초 부터 수요자가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낙찰가율은 78.5%.

다세대 낙찰가율은 88.9%로 전달 90.2%에 비해 1.3%p 하락했다. 지난 1월 낙찰가율은 90.2%.

(2) 사례

지난 18일 감정가 2억1000만 원에서 1회 유찰된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 우성아파트(전용 60㎡) 경매에는 20명이 몰리면서 감정가의 98.1%인 2억611만원을 써낸 최씨가 낙찰을 받았다. 시세에 육박하는 낙찰가로서 단기 시세차익을 보기 어려워 최씨는 실수요자의 관점에서 입찰한 것으로 보인다.

[낙찰률(매각률. 경매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

1. 서울

(1) 아파트

440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 194건이 낙찰됨으로써 44.1%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전달45.5%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지난 1월 낙찰률은 45.5%.

(2) 다세대

199건이 경매 진행되어 88건이 낙찰됨으로써 44.2%의 낙찰률을 보였다. 전달 43.3%에 비해 상승한 수치다. 지난 1월 낙찰률은 43.3% .

2. 경기

(1) 아파트

825건이 경매 진행되어 350건이 낙찰됨으로써 42.4%의 낙찰률을 기록해 지난달과 일치했다. 지난 1월 낙찰률은 42.4%.

(2) 다세대

281건이 경매 진행되어 114건이 낙찰됨으로써 40.6%의 낙찰률을 기록해 지난달 40.8%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낙찰률은 40.8% .

3. 인천

(1) 아파트

153건이 경매 진행되어 74건이 매각됨으로써 48.4%의 낙찰률을 나타냈다. 전 달 51.1% 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지난 1월 낙찰률은 51.1% .

(2) 다세대

163건이 경매 진행되어 77건이 매각됨으로써 47.2%의 낙찰률을 보였다. 전 달 40%에 비해 상승한 수치다. 지난 1월 낙찰률은 40% .

[평균응찰자수(경쟁률)]

1. 서울

(1) 동향

아파트 평균응찰자는 6.8명으로 지난달 평균응찰자와 같다. 20명 이상이 입찰표를 제출한 경매사건은 지난달 13건, 이번달 7건으로 조사돼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평균응찰자수 4.9명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뒤 올초부터는 바닥을 다져가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평균응찰자수는 6.8명 .

다세대 평균응찰자는 4.3명이었다. 전달 평균응찰자 5.8명 대비해 1.5명이 줄었다. 지난달 초경합을 보인 다세대가 여럿 나타나면서 평균응찰자가 상승했지만 이달에는 그 숫자가 줄어 평균응찰자수는 하락했다. 지난 1월 평균응찰자수는 5.8명 .

(2) 사례

지난 10일 감정가 4억2000만원에서 2회 유찰돼 입찰에 부쳐진 성북구 삼선동2가 푸르지오 111동 103호(전용84.8㎡)는 응찰자 43명이 몰려 초경합을 벌였다. 6호선 창신역 보문역이 가까운 브랜드아파트인데다 2회 유찰돼 최저가가 시세대비 상당히 낮아1층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실수요자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낙찰가는 감정가의86.2%인 3억 618만원.

2. 경기

(1) 동향

아파트 평균응찰자는 6.5명으로 나타나 전달과 동일했다. 지난 1월 평균응찰자는 6.5명 .

다세대는 평균응찰자는5.3명으로 전달 4.6명 대비 0.7명 증가했다. 지난1월 평균응찰자는 4.6명 .

(2) 사례

감정가 3억10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지난 25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경매된 부천시 원미구 상도 반달마을 삼익아파트 1830동 2001호(전용 82.9㎡)는 28명이 입찰표를 제출했다. 낙찰가는 감정가의 90%인 2억7789만 원.

3. 인천

(1) 동향

아파트의 경우 평균응찰자는 9.0명이었다. 지난달 8.1명 대비 0.9명 상승했다. 지난 1월 평균응찰자는 8.1명 .

다세대 평균응찰자수는 6.9명으로 지난달 6.6명 대비 0.3명 상승했다. 지난 1월 평균응찰자는 6.6명 .

(2) 사례

지난 18일 감정가 2억10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인천지방법원에서 입찰에 부쳐진 연수구 연수동 우성아파트 208동 1001호(전용 60㎡)에는 20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8.1%인 2억 611만 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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