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한우 유전자 지도 완성
소를 대상으로 유전체를 해독한 나라는 지금까지 지난해 미국 헤어포드종과 독일 플렉비히종에 이어 세 번째로 한우의 표준잣대라 할 수 있는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의 보증씨수소(27223번)를 이용했다.
한우 유전자지도에 의하면 한우는 약 2만 2천개의 유전자를 갖고 있으며 유전체 염기서열상으로 사람과 80% 이상이 일치해 임상실험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쥐(75%)에 비해 사람과 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우와 미국의 헤어포드종의 유전체를 비교해본 결과, 6백 만 개 이상의 염기서열과 23만개 이상의 유전체 구조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소의 외모부터 고기의 생산성, 품질, 질병저항성 등 다양한 개체 차이를 풀어줄 단서가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현재까지 밝혀진 다른 소들의 유전자 정보와 비교해 한우의 기원, 유전적 다양성 및 유전적 특징을 찾아내고 향후 한우 개량, 개체 및 축군별 맞춤형 사양관리, 광우병 및 열대성 수면병 저항성 등의 관련 연구와 한우 종축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제도 등에 활용하는 한편, 국제 저명 학술지에 투고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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