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올 2/4분기부터 실적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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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5-04-26 15:35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올 2/4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 www.dsme.co.kr)은 26일 오후 4시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21층 대회의실에서 정성립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대우조선해양은 2005년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13억원, 영업손실 1,516억원, 순손실은 314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환율 하락과 자재비 상승, LNG선의 매출 비중 감소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3월 실적만 보면 매출 3,849억원, 영업손실 122억원, 경상이익 281억원, 순이익 194억원으로 영업손실률이 지난 2월 20.1%에서 3.2%로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상이익,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서 하반기부터는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재무담당 최고임원(CFO)인 남상태 부사장은 “올해 전체적인 실적은 자재비 상승과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부터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의 건조능력 확대를 위해 2006년까지 2,499억원을 투자하여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수주 실적은 LNG선,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시장 호조에 힘입어 내정분을 포함해 총 20척 35억7,000만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수주 잔량은 선박 119척, 해양플랜트 10기, 특수선 4척 등을 포함해 총 133척/기 138억7,000만달러에 이른다. 이중에는 카타르에서 발주되는 초대형 LNG선이 이미 4척이 내정되어 있어 LNG선 부분에서 세계 최고의 조선소임을 입증했다. 카타르측과 장기 선박 공급협약(LSSA)의 체결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웹사이트: http://www.ds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