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R&D평가 특례보증 금년에 4천억 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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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2010-03-07 12:00
부산--(뉴스와이어)--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아이디어 단계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 전 과정에 걸친 자금조달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 이하 ‘기보’)은 금년에 R&D평가 특례보증으로 4,00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특례보증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R&D평가 특례보증’ 활성화 대책을 8일 부터 시행한다. 기보가 이런 대책을 시행하는 배경은 중소기업이 초기의 연구개발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어렵게 연구개발에 성공해도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사업이 실패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1)R&D 사업화자금 특례보증 지원 대상을 확대 한다

R&D 사업화자금 특례보증 지원 대상을 현재의 정부R&D 수행을 성공한 과제에서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한 기술 등 민간부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 공공부문의 중소기업 R&D투자에 비해 중소기업 자체자금 조달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지원대상 확대가 중소기업의 R&D개발자금 조달 애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연구개발과정에 따른 맞춤형 자금지원 시스템을 구축 한다

연구개발과정을 개발단계, 사업화준비단계, 양산화단계로 구분하고, 개발단계에는 기술의 개발에 필요한 기술개발자금을, 사업화준비 단계에는 시제품 제작에

소요되는 자금을, 양산단계에는 양산에 필요한 운전 및 시설자금을 단계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3)심사방법과 절차를 간소화 한다

평가모형을 개선하여 사업화이전 기술개발 자금에 대해서는 기존에 R&D평가모형과 KTRS 2단계를 적용하던 방식에서 R&D평가모형 하나만 적용한다. 또한, R&D평가모형도 NPV, IRR, 투자수익률, EVA, ROM(Real Option Model) 등 선진평가기법을 도입하여 정교한 모형으로 구축하였다.

4)R&D평가 특례보증에 대한 우대지원을 강화 한다

기술개발자금과 사업화준비자금에 대해서는 부분보증 비율을 95%를 적용하여 은행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유도할 예정이며, 보증료를 0.3%감면하여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평가등급에 관계없이 기술개발에 소요되는 자금전액이 지원될 수 있도록 자금사정 방식도 개선된다.

기보는 이 같은 대책을 통해서 금년에 4천억원 이상의 ‘R&D평가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며, 정부·금융기관과 R&D연계평가 및 금융상품 개발을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행장 김동수)과는 지난 1월 19일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유망수출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년 약 100개 수출기업에 1,000억원의 수출촉진용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고, 이중 일부를 R&D평가 특례보증으로 취급할 예정이다.

기술평가부 조영길 팀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기존의 순수 기술개발 위주의 연구·개발(R&D)자금 지원시스템을 개선하여 사업화까지 연계지원 할 수 있는 R&BD (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금융 지원체계의 롤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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