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개원…국내 첫 기술경영(MOT) MBA
오명 총장은 개원식 축사에서 “이미 국내에 많은 MBA 과정이 있지만 건국대학교 MBA는 이공계 인재를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임을 자랑한다”며 “KU MBA는 재학기간 중 기술사업화를 실제 수행하여 결과물을 내도록 지도함으로써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살아 있는 실무중심의 교육을 특징으로 한다”고 소개하고 “이같이 차별화되고 훌륭한 MBA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영전문대학원은 공식 개원에 맞춰 경영관에 첨단 AV시스템을 갖춘 토론식 원형강의실과 학생 편의시설 등을 오픈했으며 경영관 외벽에 새로운 디자인의 경영전문대학원 현판을 설치했다.
오세경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경영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중심의 문제해결능력의 향상을 위해 산학연계를 통한 공동 프로젝트의 수행과 팀운영을 지향하는 최고의 실무형 인재양성 MBA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KU MBA를 선택한 여러분의 결정이 최상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U MBA는 국내 최초로 이공계 인재를 위한 특화된 MOT MBA 과정과 전통적인 TOP MBA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TOP MBA는 직장인을 위한 2년간의 파트파임(part-time) 프로그램경영전반에 대한 소양을 더 높이고,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경영사례 분석 및 산학협동과제 수행 등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살아 있는 실천적 경영교육이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수업은 주중 야간과 주말에 진행되며 이수학점은 45학점이다.
MOT MBA는 이공계 글로벌 경영전문인 양성을 위한 2년간의 전일제(full-time) 프로그램이다. 연구개발(R&D)정책 등 기술 개발과 사업화의 중요성이 큰 기업환경에 맞춰 전통적 MBA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기술경영 분야의 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마인드, 실무역량,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및 경영윤리를 배우며 이수학점은 45학점이다. 커리큘럼도 기술과 경영을 접목하는 과목이 대거 개설돼 재무, 생산운영, 마케팅 등 경영학의 핵심내용을 기술 분야의 코드에 최적화시킨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실무 중심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12개 업무협약 기관과 19개 업체 공공기관 산학 겸임교수 네트워크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오세경 원장은 “기술과 경영을 접목해 이공계 출신이 기술에 대한 이해와 경영지식을 동시에 갖춘 미래의 최고경영자(CEO)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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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1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