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인 건강조사단 운영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장기간 농약 노출로 농약 피해를 입고 있는 농업인의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농업인 건강조사단’을 오는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약전문가 및 의료진으로 구성·운영될 이번 농업인 건강조사단은 전국 8개도 40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업인의 농약 노출 유무에 따른 질병 발생을 관찰해 농약과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이를 위해 농가현장을 방문해 살포농약종류, 살포량, 살포횟수, 살포기간 등 농약 노출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조사하는 한편 농업인의 질병이력을 분석하고 농약 중독 의심 농민들을 대상으로 정밀 건강검진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농작업자 중 30~50%가 농약 살포시 어지럼증이나 구토 등의 피해를 경험하고 있으며, 장기간 농약 노출로 인한 농업인 질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건강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약평가과 박재읍 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농약과 질병의 상관관계가 규명되면 농약안전사용 지침서를 만들어 제공하고, 농약살포 농업인의 건강 보호를 위한 연구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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