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테크놀로지 이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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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6 20:19
서울--(뉴스와이어)--LS(회장 구자홍)는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독려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LS Technology Event(테크놀로지 이벤트)’를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구자홍 LS회장과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연구소장 및 연구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LS의 미래를 이끌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를 첫 시작으로 매년 열리게 될‘LS 테크놀로지 이벤트’는 계열사 R&D 성과공유회와 연구개발상 시상 및 신제품ㆍ신기술 전시회를 통합한 행사로, LS가 지난해 말‘R&D 워크숍’에서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R&D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논의한 내용을 이번에 구체화한 것이다.

먼저, 성과공유회에서는 전년도의 주요 R&D 성과와 기술전략 공유, 기술경쟁력 확보방안 등에 관해 공유하고, LS의 중장기 R&D 전략 및 투자 등 주요 사안 등을 논의했다. 2004년의 주요 R&D 성과로는 400kV급 초고압케이블, FTTH 이상(LS전선), Drive System(LS산전) 등 ‘고부가 사업 기술개발’과 친환경 케이블(LS전선), 배선용 차단기 핵심기술(LS산전), 순차적 불순물 프로세스(LS니꼬동제련)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 증대’로 요약된다.

또한 LS는 연구개발 장려와 동기 부여를 위해 계열사별 ‘최우수과제’를 선정하고, 연구개발에 기여한 외부인사 중 ‘Best Helper’를 선정해 연구개발상을 시상했다. 올해는 LS전선의 “400kV급 초고압케이블”과 LS산전의 “차세대 배선용 차단기 핵심기술” 등 4개 과제가 최우수과제로 선정되었고,

레이저 플라즈마를 이용한 고속용접 기술개발로 OPGW(Optical Ground Wire / 광복합가공지선) 제품 개발에 공로가 큰 KAIST 나석주 교수와, GIS 및 유압식 변압기의 진단 알고리즘 개발로 설비진단 시스템 상용화에 크게 기여한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김호용박사가 Best Helper로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개발상 수상제품을 비롯한 70여종의 신제품ㆍ신기술이 전시되어 고객 및 일반인에게 선을 보였다. ▲LS전선은 400kV 초고압케이블 및 FTTH솔루션 등, ▲LS산전은 차세대 배선용 차단기 핵심기술 및 초고압 GIS, RFID 등, ▲LS니꼬동제련은 불순물제거시스템 등, ▲가온전선은 배관배선 일체형 케이블 등, ▲E1은 저공해 LPG자동차 개발기술 등 ▲극동도시가스는 디지털 마노미터 등을 전시해 앞으로 LS의 미래를 이끌 제품과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LS는 올해 연구개발 분야에 총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무선LAN, RF모듈, RFID 등 유비쿼터스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LS전선, LS산전, 가온전선)과 2차전지소재, 친환경에너지 관련 솔루션 등 新 에너지 관련 기술(LS전선, LS니꼬동제련, E1, 극동도시가스) 등 미래 신수종사업의 기반기술 확보에 투자할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이번 테크놀로지 이벤트는 산업용 전기·전자 및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LS가 각 계열사의 장점들을 하나로 묶어 상승효과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R&D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경영혁신과 인재육성, 해외사업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 설명>
*초고압 GIS : 초고압 Gas Insulated Switchgear, 변전기기의 하나임
*Drive System : 대규모 연동라인 제어 시스템
*RF 모듈 : Radio Frequency 모듈 (무선통신 모듈)
*디지털 마노미터 : 도시가스배관내의 가스누출 측정기

웹사이트: http://www.lsholding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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