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권광일 교수, “산소 많은 소주가 숙취해소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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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2010-03-10 08:58
대전--(뉴스와이어)--충남대 약학대학 권광일 교수팀은 산소를 용존시킨 주류는 그렇지 않은 술에 비해 체내분해시간이 빠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08년 12월부터 연구를 시작한 해당 내용을 미국소재 국제학술지인 ‘알코올중독의 치료와 연구(Alcoholism: Clinical & Experimental Research)’에 발표했다.

숙취 해소의 해답을 찾아낸 이 결과는 전세계 언론에서 큰 관심을 보이며 비중 있게 소개되고 있다.

권 교수팀은 건강한 성인 남여 49명을 대상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산소농도 8PPM의 일반 소주와 25PPM 고농도소주를 가지고 비교실험을 했다. 그 결과 8PPM 소주 한병을 마시고 술이 완전히 깨기까지는 평균 6시간이 걸렸으며, 25PPM 소주 한병을 마시고 술이 깨기 까지는 평균 5시간 30분이 걸려 30분의 시간차이가 있음을 밝혀냈다.

▷ 술 깨는 시간 비교(기준 : 혈중 알코올이 없어지는 시간)
- 8PPM 소주 한병 술 깨는 시간 : 평균 6시간
- 25PPM 소주 한병 술 깨는 시간 : 평균 5시간 30분
# 3분의 2병 마셨을 경우도 25PPM 소주가 30분 더 빨리 깼다.

▷ 혈중 알코올 농도 0.05%(음주운전 단속 법적 기준) 이하로 떨어지는 시간
- 8PPM 소주 한병 마신 사람 : 2시간 43분
- 25PPM 소주 한병 마신 사람 : 2시간 12분
# 8PPM의 소주를 마셨을 때 보다 25PPM소주를 마셨을 때 31분 빨리 혈중알코올 농 도가 0.05%이하로 떨어졌다.

결론적으로 산소 함유량이 많은 소주가 일반 소주보다 술 깨는 속도가 확실히 빠르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였다.

나아가 권광일 교수는 “간의 신진대사과정에서 용존산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1개월 전부터 추가로 연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중의 일반 소주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는 보통 8PPM 내외이지만, 현재 대전, 충남지역에서 주로 판매되는 S사 소주는 25PPM 이상의 산소가 녹아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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