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군과 충발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공주--(뉴스와이어)--2020년까지 10만명 규모로 건설될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조성에 따른 주변지역의 난개발과 공동화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전략계획이 마련됐다.

예산군은 11일 오전 예산군청 회의실에서 예산군수, 충남도의회·예산군의회 의원, 그리고 충발연 연구진 및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이전 신도시 주변지역 연계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국내·외 사례 및 경험에 기반한 도청이전 신도시와의 연계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전략들을 공유하였다.

연구용역은 충남발전연구원(원장 김용웅)에서 수행해 그동안 예산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심포지엄, 도청이전본부 관계관 연구협의회, 전문가 워크숍, 예산군 연구지원단 T/F 실무협의회 등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최종 제출된 것으로, 도청이전 신도시와 상생발전할 수 있는 종합시나리오가 확정됐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 계획안은 9개의 실천전략과 33개의 실천 프로그램을 △기존 지역 재구조화 부문, △공동협력사업 부문, △미래 성장동력사업 부문 등 3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그 중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선도사업 6개를 제시한 점이 눈에 뛴다.

선도사업으로는 △도심공동화 방지를 위한 예산읍 도심활성화 특화사업, △농촌지역 발전 촉진을 위한 농업·농촌 테마파크 조성사업, △도청이전 신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장항선 폐선부지 활용사업, △도청이전 신도시권 문화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덕산온천 관광명소화 사업, △예당저수지 복합휴양관광지 조성사업, △지역의 자립적 경제성장을 위한 예산군 물류단지 조성사업 등이 제시되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도청이전 신도시와 예산군이 연계발전하려면 신도시 주변지역의 시설 수준이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서 도청이전 신도시와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도청이전 신도시와 주변지역의 공동협력사업을 찾아내어 상생발전할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하고, 도청 이전에 따른 여건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미래의 신성장동력과 먹거리를 조속히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즉, 신도시와 주변지역간 상호 기능 분담과 공동발전을 위해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거나,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업추진을 위해 상생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방법 등이다. 예를 들어 광역적인 도시계획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게 하거나 신도시와 주변지역간에는 농산물 직거래망을 구축해 경제적인 일체감도 형성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나온 결과물들은 향후 도청이전 신도시와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개 선도사업 부가 설명 자료>

첫째, 기존 지역을 재구조화하기 위해서는 예산읍의 중심시가지를 정비해야 하고, 이를 통해 인구유출을 억제하고 상권활성화를 촉진해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기법을 시범 적용’할 필요가 있다. 예산읍 도시재생사업으로는 예산천 복원, 도심가로 재창조사업,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신도시 주변 농촌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 농촌의 자연자원을 토대로 한 농업·농촌 테마파크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농업·농촌 테마파크는 농자재를 활용한 놀이공원으로서 덕산온천 개발 및 내포보부상촌 계획과 연계하여 도시민을 유치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셋째,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도청신도시와 주변지역을 연결하는 장항선 폐철도 구간에 신 개념의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 자전거길에 솔라캐노피라는 지붕형 태양전기 발전시설을 설치해서 발생차익을 공유하는 군민발전소 개념을 적용한 사업이다.

넷째, 도청이전 신도시권 문화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덕산온천 관광명소화 사업과 예당저수지 복합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덕산온천 관광명소화사업은 온천테마공원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리조트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고, 예당저수지 복합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은 한국농촌공사의 농업용저수지 활용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예당저수지를 세계낚시 테마파크, 오토캠핑장, 자전거 모노레일 등을 갖춘 복합휴양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여건변화를 잘 활용해서 신성장동력산업을 찾아내야 한다. 예산군은 풍력이나 지열, 태양열 등 녹색기술산업 분야에 어느 정도 기반이 있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축산액비를 자원화하는 현재의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 이처럼 예산지역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지역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첨단융합산업 발굴도 그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예산읍에 자동차부품R&D센터가 입지하기로 결정되었기 때문에, 주변 대학이나 기업체와 연계해서, 자동차와 IT가 융합된 첨단산업단지 조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최근 개통된 당진-대전고속도로나 앞으로 개통될 예정인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지역발전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고속도로 IC가 인접한 지역을 물류유통이나 산업단지 등과 같이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으로 개발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

충남연구원 개요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 분석, 연구 활동을 통해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현재 ‘더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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