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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7 09:49
서울--(뉴스와이어)--과반수가 넘는 직장인이 야근을 해도 야근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림인(www.saramin.co.kr 대표 김남일)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2,299명을 대상으로 “야근을 할 경우 야근 수당을 받으십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혀 받지 못한다’는 응답이 무려 53.8%나 되었다.

‘받는다’는 27.0%에 그쳤으며 ‘받을 때도 있고 받지 못할 때도 있다’가 19.2%였다.

‘전혀 받지 못한다’는 응답을 기업별로 살펴보면 ‘벤처기업’이 71.1%로 가장 높았으며 ‘중소기업’ 58.4%, ‘외국계 기업’ 53.6%, ‘대기업’ 44.1%의 순서였다. 업무 특성상 야근이 잦을 수밖에 없는 벤처기업에서 오히려 야근 수당을 가장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야근을 하는 이유로는 대다수의 59.2%가 ‘업무량이 많아서’라고 했으며 ‘눈치가 보여서’ 14.9%, ‘업무량과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일을 더 하고 싶어서’ 12.9%, ‘야근 수당을 받기 위해서’ 6.0%, ‘퇴근해도 딱히 할 일이 없기 때문에’ 2.6%였다.

한편, “업무 집중력을 높이고 업무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경우 야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가 63.4%, ‘아니다’ 33.6%였다. 업무량이 너무 많아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지만 주어진 업무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야근을 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음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사람인의 김홍식 사업본부장은 “개개인의 업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야근이 좋다 나쁘다라고 단정지어 말하긴 힘들다”며 “하지만 불필요하게 잦은 야근은 다음 날 업무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주어진 업무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조직하고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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