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 급성기 치료를 위한 ‘자이프렉사 근육주사제’ 5월 발매

서울--(뉴스와이어)--한국릴리(대표 랍 스미스)의 정신분열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의 새로운 제형 자이프렉사 근육주사제(자이프렉사주)가 5월 10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자이프렉사 근육주사제 출시를 계기로 정신분열병 급성기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자이프렉사 근육주사제는 정신분열병 급성기 환자의 흥분 증상을 15분 내에 경감시킬 수 있는 급성기용 비정형 항정신분열병 치료제. 자이프렉사 주사제형은 1950년대 정형 항정신병 약물인 할로페리돌 주사제가 출시된 이후, 50년만에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정신분열병 급성기는 정신분열 흥분 증상이 매우 심한 기간으로 급성기 환자들은 극도로 흥분된 상태에서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고 경구제 복용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흥분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는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근육주사제형은 근육에 직접 투여되기 때문에 경구제 보다 빠른 약효 발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이프렉사 근육주사제 런칭 심포지움에 참석한 호주 멜버른 (University of Melbourn) 대학의 램버트 교수(LAMBERT, Timothy John Robert)는 “급성기 환자 치료에 있어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만족감(subjective wellbeing)”이며, 자이프렉사 근육주사제는 급성기 환자들에게 있어 신속한 치료 뿐만 아니라 환자가 느끼는 치료의 만족감이 다른 약제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램버트 교수는 “정신분열병 환자들은 급성기의 고통스러운 경험으로 인해 유지기에도 종종 약물 복용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흥분 증상 재발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급성기 약물 치료시에는 환자 순응도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라고 덧붙였다.

연세대 의대 정신과 김찬형 교수는 “자이프렉사 근육주사제는 정신분열병 급성기 환자에 동반된 흥분증상을 효과적이고 빠르게 가라앉히고, 정형 항정신병 약물인 할리페리돌과 비교시 약효 발현시간이 15분이나 단축됐으며, 근육긴장이상이나 추체외로증후군과 같은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릴리는 자이프렉사 근육주사제에 대해 지난해 6월 식약청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경구치료제의 투여가 적합치 않은 정신분열병의 급성 치료에 정신과 전문의에 의해 투여시 2회까지 급여를 인정 받았으며, 2회를 초과하여 투여한 경우 전문의 소견서를 첨부할 경우 최대 3일까지 요양 급여를 인정받기도 했다.

자이프렉사는 대표적인 정신분열병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들의 부작용을 현저히 개선하고, 탁월한 재발 방지효과를 보여 환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96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세계 1천 7백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복용해왔으며 작년 전세계 모든 전문 의약품 중 매출기준 5위를 기록했다.

[참고]

추체외로증후군 (EPS:Extrapyramidal symptoms)
추체외로증후군이란 전형적(typical) 항정신병 약물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부작용으로 근육의 경직이나 무표정한 얼굴, 침흘림, 특유의 촉박보행이 나타나거나 혹은 가만히 앉아있지 못해 왔다갔다하고, 근육이 갑자기 뒤틀리는 등의 증상이 안구 및 안면 근육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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