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명 외식업체인 (주)인토외식산업(대표 이효복)과 남도 전통주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전통주 생산업체들과의 구매계약도 알선키로 했다.
남도 전통주는 비옥한 토지와 맑은 물의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풍부한 농산물에 남도의 전통 손맛이 어우러져 천년의 비법이 전해져 온 명주이지만 지난 1909년 일제의 주세법 제정·시행으로 규제를 받아 몇몇 장인들에 의해 그 명맥이 겨우 유지돼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해 ‘제1회 남도 전통명주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전남 전통주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하면서 전통주를 세계적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쌀소비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햅쌀막걸리가 겨울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업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오르는 등 대성공을 거뒀고 최근 젊은층들의 막걸리 열풍과 일본인 등 외국인의 관심이 급증한 것도 전남도의 시책사업과 잘 맞아 떨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전국 3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주)인토외식산업과 남도 전통주 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
이에따라 (주)인토외식산업은 목포 상동에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남도 전통주 ‘창작과 비평’이라는 상표로 전남산 전통주만을 판매하는 매장을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 연내 10개 이상을 설립·운영할 예정이어서 연간 30억원 이상의 판매고가 기대된다.
막걸리 등 전통주는 유통기간이 짧아 소비자층이 두꺼운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전남으로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에 전국 유통망을 갖춘 프랜차이즈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국에 동시 출시기반을 다지게 됐다.
여기에 (주)인토외식산업 전 매장에서 전남산 친환경 식재료도 공급키로 해 친환경농산물 판매에도 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인토외식산업은 맥주전문점 ‘WABAR’, 참숯 화로구이 전문점 ‘화로연’, 한식 전문점 ‘도시락’ 등 국내외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유명 외식업체로 앞으로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도 판매장을 확보할 계획으로 있어 전남산 전통주의 세계화 사업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전통술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발빠른 대응전략을 수립, 전통술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술 발굴과 홍보, 적극적인 수출지원 등을 통해 전남산 전통술을 세계적 명품술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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