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사다리 ‘시계 멈춘 어느날’ 일본 5개 지역 순회공연
어린이 공연 전문 ‘극단 사다리'에서는 일본 ’극단 가제노꼬큐슈‘의 초청으로 전쟁을 소재로 한 창작 어린이연극 <시계 멈춘 어느날>을 오는 3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지역 5개 극장에서 공연한다.
3월 18일 아미카스 홀을 시작으로 20일에는 고미센와지로 홀, 22일 고스메이토유구하시 문화홀, 23일 우치노초등학교 체육관, 25일 기타큐슈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며, 23일에는 공연 후에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워크샵도 마련되어 있다.
<시계 멈춘 어느날>은 2004년 초연 이후 공연을 재구성하여 7월 아시테지 공식 참가작, 11월 아시아공연예술축제 한국본부가 주최한 쇼케이스에 초청되어 상징적이면서도 회화적인 표현과 마임적인 연극 언어, 사진을 담은 슬라이드의 연극적 구성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08년에는 일본 가고시마현 고도모게끼죠가 주최한 고학년 예술축전에 초청되어 가고시마지역 총 27회의 투어공연을 마쳤으며, 2009년에는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의 어린이연극축제에 초청되어 작품성을 평가받았다. 이어 2010년에도 ‘극단 가제노꼬큐슈’의 초청을 받아 일본의 더 많은 지역의 관객들과 만난다.
<시계 멈춘 어느날>은 전쟁을 소재로 한 어린이 연극이라는 점에서 타 연극들과 차별되며, 기존 어린이연극의 지평을 넓히는 작품으로 공연의 다양성과 보다 진지한 현실 접근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도 ‘전쟁’이라는 현실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어린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출발이 되고자 한다.
‘극단 가제노꼬큐슈’는 1985년에 창단한 일본의 어린이극단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공연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국제적인 문화교류의 창을 열어 그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니꼬리보까리좌(놀이는 즐겁다)>, <얘들아 놀자>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1996년 서울어린이연극제 초청으로 첫 공연을 올린 뒤, 지속적인 교류와 꾸준한 활동으로 2009년 5월에도 원더스페이스 사이스튜디오에서 <니꼬리보까리좌(놀이는 즐겁다)>를 공연하여 많은 관심과 좋은 평을 받았다.
공연연혁
2004년 서울어린이연극상 특수부문(기획) 수상
2004년 아시아공연예술축제연맹 한국본부 주최 축제 관광 상품화 모색을 위한 컨퍼런스 쇼케이스 초청작
2008년 10월 ~ 11월 일본 가고시마 26개 지역 순회공연
2009년 7월 29일 - 일본 도쿄 시모키타자와 타운홀 공연
2009년 8월 7일 - 일본 오사카 키시와다 어린이연극제 참가
2009년 8월 8일, 9일 - 일본 오키나와 키지무나 페스트 참가
2010년 3월 18일 ~ 25일 - 일본 5개 극장 투어 공연
극단 사다리 개요
극단 사다리는 어른과 어린이의 동심을 이어준다. 1988년 창립 이후로 현재까지 연극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연극을 효율적인 교육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해 왔다. 극단 사다리의 공연은 서울어린이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수상 외에도 국내외 주요 인형극 및 어린이연극 페스티벌-시카고, 싱가폴, 씨애틀, 홍콩-에 초청 공연되어 그 작품성과 실험성을 인정받아 왔다. 그 외에도 외국 우수 극단과의 꾸준한 문화교류를 통해 <징검다리><별난 가족의 모험>(호주 REM 극단) <만남-세가지 숲 이야기>(일본 극단 가제노꼬큐슈) 등을 제작하여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자 한다. 그 외,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꼬방꼬방> 등 타장르 예술과의 창의적인 통합 시도와 더불어 <시계 멈춘 어느날(한국, 호주, 일본 투어)><엄마가 모르는 친구> 등을 제작하며, 사회주체로서 아동의 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www.sada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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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사다리 기획팀 홍보마케팅
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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