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대 주도 ‘국민과 함께하는 민방공 대피훈련(3.15)’ 실시
민방공 대피훈련은 적의 공습상황을 가정하고 전국민이 대피소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실시되는 훈련인 바, 당일 주민과 차량이동이 2시부터 15분간 통제된다. 직장·학교,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지하주차장 등 인근 대피소를 확인·대피하고, 운행중인 차량은 도로우측에 정차한 후 대피하거나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서 행동요령을 숙지하게 된다.
특히, 금번 훈련은 그간 시군구 담당공무원 위주로 참여하고 다소 형식적으로 실시되는 훈련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하여 민방위대원이 훈련에 대거 참여하여 대원 각자의 임무를 현장에서 숙지할 수 있도록 개편·시행된다.
즉, 종래에는 연 5,000명 수준에서 참여하였던 민방위대원이 금년에는 대폭 확대되어 금번 훈련에서만 11만명 수준(민방위대장 40천명, 민방위대원 64천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훈련내용도 인근 대피소 확인 및 대피절차 숙지, 방독면 지참·착용, 도심 대형건물에서의 실효성 있는 대피를 위한 직장민방위대 가동, 화생방상황에 대비한 기술지원대(147개소, 6,418명) 실제 활동 강화 등 유사시에 대비한 실질적인 훈련이 이뤄지도록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 부산 등에서는 여성민방위대(22개소, 1,783명)도 가동되어 주민대피유도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에서는 금번 훈련을 통해서 일반주민은 유사시 실제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숙지하게 되고, 민방위대원 및 기술지원대 등은 본인의 임무와 역할을 평시 현장에서 습득하여 유사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되며, 직장민방위대도 유사시 도심에서 체계적인 대피활동을 주관하게 됨으로써 유사시 현장에서 작동되어 민방위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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