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에서 건립한 동상 정기적으로 정비·보존키로
- 동상의 체계적인 관리위해 관련 체계 개편, ‘동상종합관리 매뉴얼’ 수립
- 2월 말, 서울시내 소재 20년 이상된 동상 36개 점검 실시, 보수 및 보존처리 진행
그동안 동상의 보수 및 보존처리 등 사후관리에 대한 규정 미흡과 민간단체 건립 동상의 경우, 건립 후 민간단체가 해체되거나 재정상태가 열악하여 동상의 보존 및 보수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동상이 보수·보존처리 없이 장기간 방치됨에 따라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종대왕 및 이순신장군 동상이외는 대부분 시민들로부터 주목받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동상 관리체계를 구축해 신규 건립되는 동상에 대해서건립부터 사후관리까지 명확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 기존 동상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단체가 건립하는 동상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도 정비를 통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동상전문가회의’ 심의 범위를 확대하여 건립뿐만 아니라 이전·교체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고, 동상 구조안전 적정성 여부를 전문으로 심의하는 ‘동상 보수소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동상관련 심의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국가 등 공공기관이 신규건립 하는 경우 보수 ·보존의 사후관리 책임을 명백히 한 후에 건립하도록 하고, 민간에서 건립신청이 있을 경우 건립단체 해체 시에도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사후관리가 가능하도록 기부채납 조건으로 인가할 계획이다.
기존 동상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로 올해 2월 동상 관리기관별로 연1회 이상 상태조사 의무화, 연간 관리계획 수립·시행 등 체계적인 동상관리 기준인‘동상종합관리 매뉴얼’을 수립하여 관리기관에 전달하였다.
관리되지 않고 방치되는 동상에 대해서는 시에서 직접 보수 등 사후관리 한다는 취지의 이의신청 공고를 한 후 이해관계인의 의견수렴을 거쳐 시가 직접 보수 또는 보존처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립주체 등 관련 단체에서 직접 사후 관리하는 동상에 대해서는 관리기관이 실태조사를 통해 보수나 보존처리가 필요할 경우 관련단체가 적기에 조치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20일~25일 사이 서울시내 소재한 건립된 지 20년이상 된 동상 36개에 대하여 전문가 4인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해당 관리기관으로 통보하여 즉시 보수 및 보존처리하도록 하였다.
서울시는 역사적 인물과 사실을 기억하고자 제작되었던 동상의 보수·보존처리를 통해 역사인물동상이 시민의 친근한 명물로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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