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KOICA 12일 MOU 체결

2010-03-12 13:50
대전--(뉴스와이어)--허준영 코레일 사장과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이 12일 대전 소제동 철도빌딩에서 개발도상국 철도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음.

이 협약에서 양 기관은 ▲철도분야 무상기술협력 사업 발굴·시행 ▲국내·외 조직망 및 정보 공유 ▲기타 개도국 철도관련 지원 사업 등을 확대·추진키로 했음.

코레일과 KOICA는 두 기관의 기술·노하우·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 해외철도사업 기술 등 정보를 활발히 공유해 개도국 철도 무상원조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음.

코레일은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net Assistance) 사업의 일환인 KOICA 외국인 연수 사업을 1999년부터 맡아 운영해 왔음. 작년까지 총 35개국에서 240명이 참가해 ‘철도운영현대화 과정’(연2회)과 ‘철도정책 및 경영 과정’(연1회) 등을 수료했으며, 지난 2월에도 15명의 베트남 연수생이 ‘철도운영현대화 과정’에 입교해 수료했음.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우수 철도기술과 인력을 갖춘 코레일과 KOICA가 철도인프라 여건이 열악한 개도국 철도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데 이번 협약의 의의가 크다”며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가와의 상호교류가 증진되고 우호관계가 더욱 쌓이면 향후 해외철도시장에 진출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음.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개도국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91년 4월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임. 정부차원의 대외 무상협력사업 전담 기관으로 우리나라와 개도국과의 상호우호협력과 교류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됨.

※ 코레일은 해외철도사업 확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09년 해외사업 전담 조직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구축했으며 ▲2009년 ‘말레이시아 EMU(electric multiple unit; 전기동차) 기술협력 및 컨설팅 사업’ 완료 ▲외국인 전용 철도관련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창안해 ‘리비아 철도직원 위탁교육훈련사업’ 수주 등의 성과를 그동안 일궈냈음. 외국인 전용 철도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기업이 대형 리비아 철도건설 감리사업(417억원)을 수주할 수 있었음.

웹사이트: http://www.korai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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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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