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친환경적인 섬 관광개발의 원칙과 방향성 제시

서울--(뉴스와이어)--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라 함. 장관 유인촌)는 2010년 3월 16일 가고싶은섬 시범사업에 대한 중간평가 및 사업조정 결과를 발표하고 섬 관광개발의 기본 원칙과 방향을 제시하였다.

가고싶은섬 사업 평가 및 조정 배경

가고싶은섬 사업은 2007년부터 문화부가 섬 관광개발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범사업 대상지역은 외연도(보령시), 청산도(완도군), 홍도(신안군), 매물도(통영시) 등 4개 섬이며, 2011년까지 국비 220억원을 포함하여 총 456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사업내용이 주로 기반시설 등 하드웨어 분야에 치중되어 각 섬의 생태·문화자원 등 고유한 특성을 살리지 못하였다.

문화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섬 관광자원화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작년 11월부터 4개월간 가고싶은섬 시범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게 되었다.

각 섬의 매력성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개발전략 강구

이번 사업조정안은 섬의 물리적 하드웨어 시설 설치를 최소화하고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계획되어 있다.

또한, 폐교와 노후화된 마을회관, 방치된 구면사무소 등을 활용하여 문화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고 이를 전시관 및 공연장, 예술체험 및 주민교육, 운동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각 섬의 독특한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자원 등을 활용하여 지역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 외연도의 풍어제 및 고유음식 개발, 청산도의 전시·공연 프로그램, 홍도의 주말 상설공연, 매물도의 당산굿 복원 등

섬의 미래 발전 원동력 제고를 위해 특화 전략 및 아이디어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생산적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 외연도 어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청산도 골목길 아우라 조성, 홍도 조류·생태 프로그램 개발, 매물도 예술섬 프로젝트, 4개 섬 공동 CI개발 등

이번 사업조정 결과, 전체 사업비에서 하드웨어 비중은 81.3%에서 75.7%로 낮아지고, 소프트웨어 및 휴먼웨어의 비중은 18.7%에서 24.3%로 높아졌다.

중앙과 지방간 모범적인 행정협동 사례 제시

특히, 이번 사업조정 과정에서 눈에 띄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 섬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발전략과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조정안을 마련하였다는 점이다. 이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행정 협동에 관한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한 것으로 볼 수가 있다.
* 현장실사·방문 4회, 공동 워크샵 1회, 중앙·지방 합동회의 2회, 컨설팅단 회의 4회

앞으로, 문화부는 ‘섬 관광개발 매뉴얼’을 제작·보급하여 섬 관광개발사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예정이며, ‘섬-해양 관광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 자연과 문화 중심의 섬-해양 관광자원 개발 모델을 지속적으로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연락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진흥과
김 일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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