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에 푹 빠진 현대중공업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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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6 13:08
울산--(뉴스와이어)--현대중공업이 임직원들의 유익하고 알찬 여가생활을 위해 마련한 주말농장이 3월 13일(토) 개장,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울산시 동구 주전동에 1만1천200㎡(약 3천400평) 규모로 조성된 현대중공업 주말농장은 올해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학교법인 현대학원에서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5평과 10평, 20평 단위로 배정받은 개인별 경작지에서 올 한 해 동안 파종(씨뿌리기) 및 밭갈이, 거름주기, 제초작업, 수확 등 경작활동을 통해 농사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농장의 수도시설과 농기구 보관창고를 이용할 수 있고, 상주하는 농장관리인의 지도하에 농기구를 무상으로 임대받는 등 영농체험을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올해 주말농장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임직원 가족 1천여 명은 각종 나물과 오이, 고추, 상추, 토마토 등 10여 종의 작물을 재배하고, 이모작 등의 재배 방법을 이용해 자유롭게 영농체험에 나설 계획이다.

주말농장 개장 초기부터 10년 넘게 참여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양원봉 과장(47세/ 특수선설계2부) 가족은, “고추, 옥수수 등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고 맛보는 즐거움에 해마다 참여한다”며, “자녀들에게도 흙을 밟으며 자연을 체험하는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주말농장은 지난 1994년부터 올해로 16년째 이어져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2만여 명의 임직원 및 직원가족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주말농장 분양은 개장 이후에도 선착순으로 계속되며, 임직원들이 직접 가꾼 유기농 배추와 무는 연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도 보태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천연 작물을 직접 재배하며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가족 식단에 무공해 채소도 올릴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전원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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