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저감 실천을 위해 친환경 하이브리드 카 운행시작

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도내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업무용 친환경 하이브리드 카를 구입하여 운행에 들어갔다.

전주시는 17일 노송광장에서 송하진 시장과 최인균 현대자동차 전북지역 본부장, 오창환 그린스타트 전주 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자동차 하이브리드 카 운행을 위한 시승행사를 갖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온실가스 감축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업무용 차량으로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카를 구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화석연료의 사용량 급증과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우리의 미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할 때이며, 그런 측면에서 금번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업무용 친환경차량의 구입과 운행은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전주시의 모든 차량을 친환경 자동차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히면서, “지구 온난화에 대응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하이브리드는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두 개의 동력원인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차로 금번에 구입한 차량은 청정연료인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한 친환경 자동차다.

구입차량은 공인연비 17.8km/ℓ, 유가환산연비 27.3km/ℓ(가솔린 가격 : 1,663원/ℓ, LPG가격 : 1,085원, 한국석유공사기준)의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하며 이는 동급 가솔린 차종대비 연간 20,000km 주행시 약 107만원의 유류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또한 1km 주행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9g으로 동급 가솔린모델 대비 36% 감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 각종 사업추진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사업추진 본격화

전주시는 금년 1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이 제정되고 4월중에 시행예고 됨에 따라 금년 중에 조례제정 등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본격적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물론 이후 추진예정사업에 대해서도 기후변화대응 TF 팀을 활성화하여 2012년 까지 5대분야 25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도내 최초로 추진해오고 있는 탄소포인트제도의 홍보를 더욱 강화하여 주민들이 실생활에서의 에너지절약을 통하여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참여세대를 ‘09년 대비 2배로 확대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부터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12년까지 계획으로 환경부로부터 매년 1억원의 국비지원을 받아 전국 최초로 폐식용유수거를 통한 바이오연료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163개소에 폐식용유 수거용기 613개를 설치·완료하고 2010년에는 폐식용유 수거용기 400개를 추가 설치하여 매년 폐식용유 250톤 정도를 수거할 계획이다.

기후변화대응 주요 사업별로 ① 에너지절약/관리분야에서는 향후 본격적인 탄소배출권거래제에 대비한 시청사 온실가스감축을 위하여 고효율 조명기기(LED)교체, 냉·난방 적정온도유지, 청원내복입기 또는 여름철 간단복장착용 및 대기전력 차단 등 에너지 효율화사업을 추진하여 시청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도시가스, 전력, 이동연료(자동차연료)에 대한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07년~’08년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 1,084톤/년의 2%인 21.7톤CO2 이상을 감축목표로 하여 감축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타 시·군에 탄소배출권을 매매할 계획이다.

② 교통/수송분야에서는 ‘09년도에 교통신호등을 100% LED등으로 교체하고 추가로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고 있으며 업무용 친환경전기자전거를 도입하였다. 또한 금년 6월까지 시내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100% 전환할 예정이고 금년에 친환경자동차 보급계획을 수립하여 점진적으로 전주시 관용차량을 친환경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카나 전기차, 천연가스 차량 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③ 녹지/임업분야에서는 ‘09년 공공청사(송천 2동사무소, 삼천1동사무소)옥상녹화에 이어 금년에도 전주자연생태박물관과 중화산1동사무소의 옥상녹화 및 빗물관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300만그루 나무심기사업을 통하여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흡수원 확대를 위한 녹지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④ 농업/산업분야에서는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을 중심으로 하는 탄소소재를 이용한 자동차, 항공기, 방산장비 부품제작사업을 적극 유치하여 명실상부한 전주시 녹색성장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공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온실가스와 매연을 감축하기 위하여 친환경도시가스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과 기업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기업간 거래를 통해 최소화하는 생태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또한 유효농지에 동절기 온실가스 흡수원 우리밀 재배사업, 시설하우스난방기 대체에너지공급 사업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주의제21 추진협의회와 그린스타트 전주 네트워크 등의 환경단체 등 민간분야와의 협력강화를 통한 범시민 녹색생활 활성화를 위해 차 없는 날 행사, 소등행사,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 등과 같은 각 종 기후변화 관련 행사는 물론 재활용 나눔장터 활성화, 로컬푸드 이용 확산운동 등을 행정과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지구온난화를 완화하여 살기 좋고 쾌적한 생태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jeonju.go.kr

연락처

전주시청 환경과
이형원 과장
063-281-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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