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뉴타운 확장지구, 동북생활권중심지 재탄생
- 서울시, 373,724㎡ 미아재정비촉진확장지구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 2019년까지 평균용적률 239.4%의 최고 35층 공동주택 5,953호 공급
<수려한 삼각산 자연경관 배경으로 한 ‘보육 및 교육 행복마을’ 조성>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438번지(송천동) 일대의 미아재정비촉진 확장지구 373,724㎡를 5개 구역(도시환경사업1, 재개발3, 재건축1)으로 나누어 2019년까지 평균용적률 239.4%, 최고 35층의 공동주택 5,953호(분양 4,114호, 임대 813호, 존치 1,026호)를 공급하는 내용의 미아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2003. 3월 2차뉴타운으로 지정된 미아재정비촉진지구는 2005.11.10. 3개의 정비구역으로 개발기본계획이 승인돼 현재 공사 마무리 단계로 2개 구역(미아6,12구역)은 2010. 5월, 나머지 1개 구역(8구역)은 2011. 11월 각각 준공예정이다.
이번에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되는 곳은 종전의 미아뉴타운지구 동측의 삼양로와 접해 2006. 6. 29 추가로 지정된 지역으로서2008.12.11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미아확장지구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삼각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미아확장지구는 뛰어난 주변경관을 최대한 활용해 ‘보육 및 교육환경이 우수한 행복마을’을 개념으로 해 주민들의 보육 및 교육, 녹지, 보행로에 대한 행복권을 최대한 추구하고 있다. 여성에 대해서도 특별히 배려했다.
<미아삼거리역~삼각산 녹지축 연결하고 공원조성으로 녹지율 6배 이상 확충>
이번 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삼양로로 단절된 삼각산 녹지축을 지하철4호선 미아삼거리역까지 연결, 미아삼거리역에서도 삼각산을 오를 수 있게 됐다.
즉, 녹지축이 단절된 삼양로에는 보행연결교를 설치하고 부지남측의 숭인로를 확장(12m→20m)하여 지하철역까지 녹지축을 형성한다.
또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중앙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다수의 공원을 지구 내 곳곳에 신규 조성해 현재 0.8%(3,162㎡)인 공원·녹지율을 5.3%(19,799㎡)까지 6배 이상 대폭 확충했는데, 이 땐 삼각산 자연경관을 촉진지구 내 어디서든 조망할 수 있도록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아름다운 풍경 속 주거환경이 되도록 했다.
<중학교 신설, 열린공부방 운영, 송천길은 교육특화거리 조성..교육중심도시>
교육환경도 정비된다. 영훈중학교가 국제중으로 전환되면서 부족해진 중학교 1개소를 신설하는 한편, 1966년 설립돼 노후한 송천초등학교는 부지를 정형화해 재정비한다.
또 지구 내 동서축을 연결하는 송천길은 교육중심의 생활가로로 조성, 가로변을 따라 유치원, 청소년정보도서관, 무료 열린공부방 등을 배치해 경쟁력 있는 교육중심의 행복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솔샘길, 삼양로, 송천길, 숭인로 확장으로 교통체증 해소, 보행로도 정비>
지구 인근의 교통체증과 협소하고 불편한 보행로도 정비된다. 지구 외곽의 솔샘길(20m)과 삼양로(23m)는 각각3m, 송천길은 12m(10m→22m), 숭인로는 8m(12m→20m)씩 폭을 확장해 교통흐름이 원활하도록 했다.
지구 동측의 미아삼거리역과 새로 신설되는 지구 북측의 경전철역 사이를 손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했는데, 두 역사 인근의 소공원 및 어린이공원과 지구 중앙에 위치한 중앙공원에 자전거보관소 및 대여소를 설치, 떨어져 있는 두 역사 환승을 편리하게 했다.
요철형태의 연도형상가는 가로변으로 배치해 휴식공간을 확보함으로써 활력 있는 보행공간을 창출하도록 했다.
여성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구 내에 ‘여성문화체육센터’도 들어선다. 센터에선 여성취업, 취미교육, 체육교실 등을 통해 여성의 활동영역을 넓힐 수 있게 했고, 영유아플라자, 분산놀이방 등 보육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어머니와 아이들 모두가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문화체육센터 및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유비쿼터스 통합관리센터를 운영하게 되며, 등·하교 시 학생관련 정보를 학부모에게 문자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에게 교육 및 보육에 관련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여성친화적 환경설계(CPTED)를 통해 여성의 편익을 높이고, 고립지역이나 사각지대를 없애 범죄 없는 안전도시를 조성한다.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해서는 도로에 장애물존을 설치, 보행장애물을 제거했고, 고원식교차로, X자형 횡단보도 설치 등으로 무장애도시의 실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신설되는 공공시설이나 학교에는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교육가로인 송천길에는 태양광가로등을 설치해 친환경에너지의 사용을 늘렸다.
학교 및 여성문화체육센터, 중앙공원 지하에는 1,500톤 규모의 지하저류조를 설치하여 수해를 예방하고 실개천 등 친수공간에 활용하는 친환경에너지 순환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달동네 미아·길음 지역, 270만㎡에 달하는 대규모 신도시 재탄생>
임계호 뉴타운사업기획관은 “미아확장지구는 기존의 미아뉴타운, 길음뉴타운 및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와 함께 약 270만㎡에 달하는 대규모 신도시를 형성해 서울동북권역의 중심도시로 재탄생하게 된다”며, “달동네 미아·길음지역이 총 4만여세대 10만5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계획이 확정된 미아재정비촉진(확장)지구는 향후 촉진구역별로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이 진행되게 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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