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윤리위, 출판계 일자리 창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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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7 12:58

서울--(뉴스와이어)--출판 산업은 ‘정기채용’, ‘신입사원’과는 거리가 멀다. 개별 출판사의 규모가 크지 않아 정기적으로 인력을 채용하기 어렵고, 채용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경력자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출판 관련 구인광고에는 유독 ‘경력’이라는 글자가 자주 눈에 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이러한 출판계의 현실을 반영, ‘출판사 청년인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출판사의 청년인턴이 현업에 본격적으로 투입되기까지 6개월 동안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출판사는 청년인턴에게 현장 연수를 실시하며, 청년인턴은 이를 통해 경력을 쌓고 사원으로 채용될 기회를 갖게 된다. 즉, 출판계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출판사의 지원 기간은 3월 22일부터 4월 9일까지. 위원회는 출판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도서의 발간 현황, 청년인턴 운영 계획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 출판사를 선정한다.

자칫 청년인턴 관련 사업이 단기 아르바이트로 전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청년인턴 선발 과정에 위원회와 출판사가 함께 참여한다. 출판사가 원하는 인력을 청년인턴으로 선발하여 인턴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신규인력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청년인턴이 약정 기간의 종료 이전 조기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더라도 잔여 기간만큼 지원금을 지속해서 지급한다.

‘출판사 청년인턴 지원’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출판사를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위원회는 올해는 시범으로 운영되는 만큼, 금년도 지원 출판사와 청년인턴 규모를 참고로 내년도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지원 내역 및 신청 절차는 위원회 홈페이지(www.kpe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개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은 전자책 출판 등에 의한 디지털 환경의 변화와 출판 시장 환경의 글로벌화에 대응하여 출판 문화 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흥 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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