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 및 제8차 한-카자흐스탄 정책협의회 개최 결과

서울--(뉴스와이어)--외교통상부 이용준 차관보는 3.16(화) 오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두이센바이 투르가노프(Duisenbai Turganov)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과 제5차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를 개최한 데 이어 오후에는 누를란 예르멕바예프 (Nurlan Yermekbayev) 외교차관과 제8차 한-카자흐스탄 정책협의회를 갖고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방한 준비에 관하여 협의하고, 양국간 실질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경제공동위에서 양측은 지난해 5월 이명박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 계기 체결된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액션플랜’에 따라 에너지·자원, 산업·인프라, 문화, 교육,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금번 공동위 주요 합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에너지·자원 분야)

양측은 ‘잠빌’ 해상광구(10억배럴) 공동개발 및 ‘발하쉬’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25억불 규모) 등 전략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한국의 중소형원자로(SMART)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건설·인프라 분야)

양측은 건설·인프라 부문 협력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주택정책 관련 경험 공유, 항만 건설, 철도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또한 세계금융 위기 및 카자흐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진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보건·의료 분야)

양측은 양국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 필요성 강화에 인식을 같이하고, 카자흐측이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100개 병원설립 계획과 더불어 한국형 디지털병원 운영체계 도입 등 보건·의료 협력사업 추진을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문화 분야)

양측은 2010년 한국에서의 ‘카자흐스탄의 해’ 행사 및 2011년 카자흐에서의 ‘한국의 해’ 행사가 양국민간 상호이해 증진과 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중소기업육성 분야)

양측은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경제발전 및 산업다변화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한-카자흐 중소기업센터 설립 등을 통해 한국의 중소기업 육성경험 공유 등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 금번 경제공동위에는 우리측에서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보건복지가족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석유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우림 건설 관계자 등 18명이 참여하였으며 ‘카’측에서는 산업혁신부, 석유가스부, 경제예산무역부, 노동사회보장부, 문화정보부, 환경부, 보건부 등 7개 관계부처 및 기업인 등 34명 참여

경제공동위와 별도로 개최된 양국 외교부간 제8차 한-카자흐스탄 정책협의회에서는 작년 5월 이명박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 후속조치의 이행상황을 평가하고, 금년 상반기중으로 예정된 ‘나자르바예프’대통령 방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였다. 여타 주요 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실질협력관계 증진)

양측은 금년 중 ‘2010년 카자흐스탄의 해’ 개막식 개최 및 ‘한-카자흐스탄 포럼’(4.5) 출범 등을 통하여 작년 5월 수립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또한‘항공협정’,‘범죄인인도조약’등 양국간 추진중인 주요 협정의 조속한 서명·발효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양측은 한국의 주도로 2007년 이래 외교차관급을 수석대표로 연1회 정례개최되고 있는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한-중앙아간 포괄적 관계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금년 11월말로 예정된 제4차 포럼의 성과 거양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우리측은 카자흐스탄측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키로 조기 결정한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금년 OSCE 의장국인 카자흐스탄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외교부 개요
외교부는 세계 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mofa.go.kr

연락처

외교통상부 유라시아과
2100-7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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