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0년 다문화 민간우수프로그램 시행
이번 민간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지난 2월 10일부터 2월 17일까지 3개 분야에 공모를 시행한 결과 취·창업 지원 5건, 자녀교육 지원 6건, 가족관계 향상 7건 등 18건의 신청 프로그램을 접수받았으며, 그 중 각 프로그램별 1건씩, 총 3건의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사업비 35백만 원을 지원한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될 우수프로그램 중 첫 번째로, 결혼이민자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반여종합사회복지관의 ‘WinWin 쿠키사업’으로 사업비 14백만 원이 지원되며, 해운대구 반여·재송동 거주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쿠키 만들기 기술을 배우고, 제품판매 등을 결혼이민자들의 유대관계 형성 및 취·창업의 기회를 갖도록 돕는다.
둘째,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은 부산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시행하는 ‘언어표현능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사업비 14백만 원이 지원되며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아동의 학습 성취수준과 언어이해 및 표현수준을 검사한 후 그룹별로 지도하여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셋째, 다문화가정의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은 화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행하는 ‘다배움 학교’로 사업비 7백만 원이 지원되며 부부·시댁식구·자녀간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서비스로, 가족단위로 참가하여 상호소통을 촉진하는 문화체험활동·연찬회·가족캠프 등을 통해 가족 유대감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교육비 등 참가비가 무료로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 부산의 많은 다문화가정이 참여하여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에 도움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금년도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지역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추가 신설하여 총 7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의 내용은 다문화가족 홈페이지(http://multi.busan.go.kr)에서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으니 다문화가정에서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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