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 Will센터(인터넷중독 예방·치료센터)’ 올해 상반기중 2개소 추가 설치

- 20개소의 시립 청소년수련관에서도 인터넷 게임에 빠진 아동·청소년 전문 상담

- 학부모들이 ‘인터넷중독 예방․치료센터 운영’을 가장 선호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서울 꿈나무 프로젝트’일환으로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중독 전문 예방・치료기관인‘I Will센터’를 동북권과 서북권지역에 2개소 추가 설치(현재 보라매 I Will센터, 광진 I Will 센터 2개소 운영)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개소의 시립 청소년수련관에서도 인터넷중독에 대한 전문 상담을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중독은 게임, 채팅, 음란물, 인터넷도박, 정보검색, 인터넷쇼핑 중독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특히 청소년의 게임중독이 현재 가장 광범위하고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은 것이 현실이다.

인터넷 중독은 최근 인터넷게임에 빠진 부부가 아이를 굶겨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 아들이 부모를 살해하는 사건 등에서 보듯이 대인관계를 회피하고 가상현실의 세계에 몰입하는 경향이 나타나 학교생활 부적응, 가상세계 집착, 가족갈등, 청소년비행, 건강악화 등을 초래하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 만9세~19세 아동・청소년의 경우, 14.7%인 190천명이 상담이 필요한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이고, 4.0%인 54천명은 치료가 시급한 고위험 사용자군에 속하고 있어 아동과 청소년의 인터넷중독은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 (자료: 한국정보화진흥원, 2009 발표자료)

서울시는 이러한 학생들의 인터넷중독 심각성을 인식하고 ‘07년도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중독 전문 예방・치료기관인 I Will센터를 광진청소년수련관에 설치하였고, ’09년 3월에는 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 설치하여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상담, 치료, 전문병원 연계치료, 전문가 양성사업 등을 하고 있다.

I Will센터(광진, 보라매)는 인터넷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중독의 위험 정도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통합적인 접근으로 상담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맞춤형 상담・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 9:00-18:00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 전화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및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그리고 20개소의 시립 청소년수련관 시립미디어센터에서도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 예방교육과 상담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5개 자치구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1,500명(아동・청소년 750명, 학부모 750명)을 대상으로‘I Will센터 설치・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평균 점수는 72.3점으로 I Will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동남권(75.4점), 서남권(73.1점) 지역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바 있다.

학부모들은 서울시가 향후 건강한 성장을 위해 추진해야할 사업의 1순위는 인터넷중독 예방・치료센터를 설치・운영(20.5%), 2순위 건강한 생활습관 프로그램 운영(18.3%), 3순위 청소년 전용 체력증진시설 확충(17.5%)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기존 2개소의 I Will센터로는 서울의 아동과 청소년의 인터넷중독 예방 및 치료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지역적 접근성을 고려하여 동북권과 서북권지역에 인터넷중독예방치료센터 2개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하고 운영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 인터넷중독예방센터(I Will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자 하는 단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공고문(서울특별시 인터넷중독예방치료센터 위탁운영단체 모집공고)을 참고하여 오는 2010.4.1~4.2까지 서울특별시청소년담당관(☏6360-4586)에 접수하면 된다.

위탁운영단체는 인터넷중독 예방・치료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필요한 전용공간(40~50평)을 확보한 법인(시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센터 운영계획의 전문성, 실행가능성, 운영능력 등을 심사하여 선정한다.

동북권, 서북권지역 I Will센터로 선정된 운영단체에는 시설구축비, 운영비 등으로 시설당 연 610백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최근 인터넷중독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한국정보화진흥원・전문병원 등과 연계체계를 구축하여 청소년들의 건강한 인터넷사용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인터넷 건전사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범시민 다짐대회 개최, 인터넷중독 퍼포먼스・UCC 동영상 제작, 인터넷중독 예방 및 극복수기 공모전 등을 전개하여 연중 인터넷중독 예방 캠페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서울시립 청소년수련관 20개소에 인터넷중독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시 산하 국공립 어린이집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터넷중독 예방특강 시간을 신설하여 교육 및 상담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인터넷중독 예방・치료기관 확대와 예방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을 통해 인터넷문화의 역기능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주력하여 인터넷중독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관
청소년담당관 이수연
02-6360-458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