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비축미 매입 제외·대체작목 전환 적극 권장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최근 쌀 소비감소와 소비자의 고급화된 소비성향에 맞는 쌀 생산을 위해 품질이 떨어지는 밭벼 재배를 지양하고 고소득 대체작목으로의 전환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전남도는 전남쌀이 전국 우수 브랜드쌀 평가에서 연속적으로 전국 최고 품질의 쌀로 평가받는 등 명성이 높아지는 추세임에 따라 전남쌀의 명품화를 위해 품질이 떨어지는 밭벼 재배를 근절해나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1만2552ha까지 늘었던 밭벼 재배면적은 그동안 꾸준한 감축정책 추진으로 지난해에는 4천100㏊까지 줄었다. 올해는 1천600㏊까지 대폭 감축하고 내년까지는 밭벼를 재배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비교우위의 대체작목 지원 및 농가 지도 교육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19일 도와 50ha이상 밭벼를 재배하는 14개 시군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협의회를 갖고 해당 시군단위로 밭벼 재배 근절대책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 또 밭벼는 공공비축미 매입에서 제외하고 밭벼 대신 다른 소득작목 재배 권장을 위해 천수답 약용작물 전환사업 등과 연계해 소요 종묘비 등을 지원키로 한 방침을 농가에 적극 홍보키로 했다. 감축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쌀의 적정 수급과 품질고급화,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밭벼 재배를 대폭 줄일 필요가 있다”며 “농업인 교육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나감으로써 농업인들이 스스로 앞장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도내 벼 재배면적은 18만7천533ha로 이중 논벼가 18만3천359ha(97.2%)이고 밭벼는 4천147ha(2.2%)이며 밭벼를 많이 재배하는 지역은 해남 841ha, 완도 563ha, 진도 492ha, 신안 483ha, 무안 449ha, 고흥 424ha, 보성 188ha, 나주 119ha, 영암 116ha 등의 순이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
061-286-634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