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성’ 품종재배가 벼흰잎마름병 예방에 가장 좋아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벼농사에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벼 흰잎마름병의 병원성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최근 기상환경 변화로 병원성이 강한 균계(K3a, K4, K5 등)의 증가로 병에 강한 품종도 약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벼 흰잎마름병은 세균에 의해 발생되는 병으로 한번 발병되면 약제방제가 불가능해 벼에 치명적인 병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병 발생면적은 2002년도 2,019ha에서 2008년도 19,605ha으로 9배나 증가하여 벼 수량과 품질의 저하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전남북에서 수집한 313균주를 대상으로 병원성 검정을 실시하였다.

병원성이 강해 피해를 크게 입힐 수 있는 병원균체가 46%로 최근 5년간 조사 중 가장 높았다.

이는 2005년 이후 조사된 값보다 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지금까지 벼 흰잎마름병에 강하다고 알려진 품종도 병원균에 감염되어 피해를 볼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 김시주 과장은 “최근 기상 변화 등의 원인으로 병원성이 강한 벼 흰잎마름병 병원균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하면서, “벼 흰잎마름병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저항성품종 재배가 가장 효과적이므로 병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최근 육성한 진백벼, 삼광벼, 호품벼 등의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
김시주 과장
063-840-2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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