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제 2차 바이오기술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 발족

2010-03-22 16:42
서울--(뉴스와이어)--한국보건산업진흥원(김법완 원장)은 지난 18일 KOTRA (조환익 사장)와 한국노바티스 (피터야거 사장), 법무법인 충정 (목근수 대표변호사)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초기 바이오 기업을 발굴하여 노바티스 벤처펀드와 국내외 벤처캐피탈 투자와 함께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 2차 바이오기술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 (Get Armed To Explore Global Market: GATE II)’ 를 발족했다.

GATE (Get Armed to Explore Global Market) 프로젝트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초기 비상장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국내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유관 기관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08년 시작되었다.

2008년 GATE 프로젝트는 신생 바이오벤처기업인 ‘파맵신’을 노바티스벤처펀드 투자회사로 선정한 바 있으며, 추가적인 해외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가져왔다. 즉, 노바티스 벤처펀드를 비롯하여 미국의 최대 바이오 벤처투자기업인 오비메드를 포함하여 녹십자, 동양창투 등 국제투자 신디케이트를 형성하여 파멥신에 600만 불의 투자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산업 지원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된 GATE 를 기반으로 올해 새롭게 구성된 GATE II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가 18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 남산국제회의실에 개최되었다. 설명회에서 앞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OTRA, 한국노바티스, 법무법인 충정이 함께 GATE II 업무협약식을 체결하였다.

국내 바이오 기업과 창업예정자 및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GATE II (바이오기술 글로벌 사업화프로젝트 II)’는 기존의 GATE 프로젝트와 달리, 국내외 투자기업들이 바이오 벤처기업 선정, 심사 등에 같이 참여하고, 각기 자유롭게 투자를 결정하는 글로벌 벤처 캐피탈투자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유망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연구기관 등에 대한 글로벌 투자유치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투자 유치의 접근을 좀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다.

현재까지 해외에서 GATEII 프로젝트에 참여의사를 밝힌 글로벌 창업투자사는 MPM Capital, 오비메드(OrbiMed), 프로퀘스트(ProQuest), 바이오젠 아이덱(Biogen Idec)등이며, 국내 투자사는 스틱인베스트먼트, KB창업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동양창업투자 등이다. 이들 투자기업들은 GATE II 프로젝트에 신청서를 접수한 바이오벤처 기업들에 대한 사업성 심사 및 평가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이번 GATE II 프로젝트는 ‘08년 최초 시행된 GATE Project의 연속으로 글로벌 투자기업들을 포함한 확장된 투자연계 모델로 국내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ATE II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술이전센터 홈페이지(technomart.khidi.or.kr)를 통해서 참여 신청할 수 있고 공모 신청서 접수 마감은 오는 4월 19일 까지다. 공모 참여 신청서 접수, 기술성 및 사업성 심사 (5월 19일, COEX)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9월 2일 ‘BIO Korea 2010 "의 부대행사로 투자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GATE II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바이오 기업에게는 노바티스 벤처펀드 등의 초기 사업지원금이 제공되며, 향후 노바티스는 선정기업의 기술사업화에 적극적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에 참여하는 노바티스 벤처펀드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생명과학관련 유망 비상장의 벤처기업들을 재정적 투자 및 자문을 통해 신약 및 신기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됐다. 현재 약 7억 달러 이상 규모로 현재 60개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들에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를 통한 수익금이 원투자금과 함께 재투자되는 에버그린 펀드 (evergreen fund)이다. 국내의 경우 2007년 노바티스벤처펀드가 국내 진출했으며, 이듬해인 2008년 한국을 위한 한국노바티스 벤처펀드를 조성, 향후 5년간 한국에 2천만 달러(한화 약 2백 50억원)를 투자할 계획을 밝히고 그 첫 번째 국내 투자 대상 기업으로 생명과학 관련 초기벤처기업인 ㈜네오믹스(설립자: 김성훈)를 선정, 초기 투자금으로 일백만 달러 (한화 약 12억 원)를 투자하였으며, 제1차 GATE 프로젝트를 통해 (주)파맵신 (대표이사: 유진산)를 선정, 오비메드, 녹십자 등 국제투자신디케이트를 구성하여 3년간 600백 만 불을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개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보건산업의 육성 발전과 보건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hi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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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GHBC 기술사업화팀
김용우 연구원
02) 881-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