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前 미국 대통령, 고려대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 수여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3월 23일(화) 오후 4시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지미 카터(Jimmy Carter)前 미국 대통령에게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고려대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내며 세계 평화 및 인권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에너지, 규제완화, 교육, 환경, 인권,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기고 퇴임 후에도 세계 평화와 인권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한 점 등 인류사회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

이 자리에는 등 정계, 학계, 언론계, 주한 외국사절 등 국내외 저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축사에서 “지미 카터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난 지 이미 30년이 지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에 대한 평가는 높아지고 있다. 그가 견지한 도덕과 신념은 식지 않는 온천수처럼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허름한 청바지 차림에 망치질과 톱질을 하는 그의 모습은 하나의 감동이며 퇴임 대통령의 가장 존경받는 모범”라고 말하며 “오늘 이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인생의 차원을 높이는 놀라운 체험이 될 것이다. ‘Waging peace(평화를 가꾸고), Fighting disease(질병과 싸우고), Building hope(희망을 만들라)’ 는 카터센터의 구호처럼 우리 모두가 세계를 생각하는 지구촌의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4시 30분부터 “A nuclear North Korea and Peace in the Korean Peninsula"라는 제목으로 약 한 시간 동안 <인촌강좌>를 통해 명예박사학위 수여에 대한 답사를 대신했다.

이에 앞서 지미카터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 동행한 부인 로잘린 카터(Rosalynn Carter) 여사 및 켄달 블랜차드(Kendall A. Blanchard) 미국 조지아 사우스웨스턴 주립대(Georgia Southwestern State Univ.) 총장, 릭 버켈(Rick Birkel) 미국 RCI 소장 등과 3월 22일(월) 고려사이버대학교(구 한국디지털대학교·총장 김종순)와 미국 RCI와의 케어기빙(Caregiving ·돌봄) 전문교육을 위한 연구소 설립 및 MOU 체결 행사를 가졌다.

서울 계동 고려사이버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로잘린 카터 여사는 MOU체결 전, RCI-Korea 설립을 환영하는 기조강연을 했다. 로잘린 카터 여사는 지미 카터 前 미국 대통령의 임기 때부터 지체장애인 지원과 케어기빙 제도화에 힘써왔다. 카터 부부의 이번 방문은 미국 RCI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에 처음으로 케어기빙 연구소가 설립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RCI는 고려사이버대학교의 협약기관인 조지아 사우스웨스턴 주립대의 부설기관이자 로잘린 카터 여사가 설립한 케어기빙 전문 연구기관으로 25년여의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효과가 확실히 입증된 케어기빙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고려사이버대는 RCI-Korea를 설립을 통해 미국 RCI와 적극 교류하면서 한국에서 초기단계에 있는 케어기빙 분야 연구와 전문교육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

한편, 고려사이버대학교는 2001년 당시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병관 박사가 설립한 한국디지털대학교의 변경된 교명이다. 지난 2월 학교법인 한국디지털대학교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 법인을 통합하기로 결정하면서 교명 변경이 이루어졌다. 고려사이버대는 케어기빙 전문교육과정을 비롯한 각 전공별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법인이 같은 고려대와 축적된 온, 오프라인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2020년 세계 최고의 사이버대학으로 도약하고자 중장기 발전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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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김종원 학사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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