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메신져 사용도 여전히 ‘MSN’이 1위

서울--(뉴스와이어)--컴퓨터와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면서 사람들 사이의 의사 소통 역시 인터넷을 이용해 이뤄지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서로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인터넷 메신저는 이런 의사 소통의 중심에 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신저 서비스는 인터넷이 연결되는 PC만 있으면 언제든 다른 상대와 대화를 할 수 있고, 문서를 비롯한 여러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많은 네티즌에게 이용되고 있다. 또한 문자 대화를 넘어서 음성, 화상 대화가 가능해져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면접을 보는 경우가 생겨나는가 하면 쇼핑, 뉴스, 검색 등의 컨텐츠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블로그, 미니홈피 등의 개인 미디어에 직접 연결되기도 한다.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 덕에 인터넷 메신저를 이용하는 네티즌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부응하듯 인터넷 메신저 역시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메신저라 할 수 있는 MSN부터,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과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메신저까지 현재 우리나라 네티즌에게 이용되고 있는 메신저 수만 10개가 넘을 정도다.

그럼 가장 많은 네티즌에게 이용되고 있는 메신저는 무엇일까? 디시인사이드에서는 4,000여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를 묻는 설문조사를 펼쳤다.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는?'이라는 질문으로 설문 조사를 펼친 결과 총 4,117명의 네티즌 중 52.3%에 달하는 2,514명의 네티즌이 'MSN'을 최고로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MSN에신저는 1999년부터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가장 많은 네티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7.0버전이 출시되면서 웹 상에서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는 웹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모티콘과 단순 그림에 이은 3세대 캐릭터 이모티콘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MSN의 뒤를 이은 것은 25.9%(1,067명)를 차지한 네이트온. 네이트온은 MSN에 비해 늦은 출발을 했지만 PC와 PDA 등을 잇는 유무선 연동 서비스, 개인 미디어 선호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와의 연동 서비스 등의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 또한 플래시콘 등의 새로운 아이템을 통해 더욱 많은 이용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3위는5.3%(219명)의 지지를 얻은 드림위즈의 지니가, 4위와 5위는 4.8%(198명), 4.6%(191명)를 얻은 버디버디와 세이클럽의 타키가 각각 차지했다.

또 다음메신저 터치(1.2% 48명)와 한컴 쪽지(0.9% 36명), ICQ(0.7% 27명), KT iman(0.4% 17명), 구루구루(0.4% 15명), 야후메신저(0.4% 15명) 등은 근소한 차이로 6위에서 11위까지의 순위를 차지했으며, 기타를 선택한 네티즌도 3.2%(130명) 있었다.

한편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까지 최강의 위치를 차지했던 MSN이 최근 여러 설문조사에서 네이트온에 밀렸던 전과를 뒤엎는 것으로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여전히 'MSN이 강자'라는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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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팀 박유진 팀장 3448-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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