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중심가 세계적인 레스토랑 체인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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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0-03-25 11:21
라오스 비엔티안--(뉴스와이어)--라오스 비엔티안에 세계적인 레스토랑체인점이 오픈, 본격적인 외식사업 경쟁이 시작되었음을 예고하고 있다.

라오프라자호텔 정문 앞에 문을 연 ‘피자 엔 스웬슨(Pizza & Swensen’s)’은 아이스크림과 미국식 웨스턴정통요리가 주 메뉴로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체인점이다. 194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문을 연 피자 엔 스웬슨은 그동안 라오스에서 맛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커피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선데, 신선한 바나나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스플릿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비엔티안 시내 가장 번화가에 위치한 스웬슨레스토랑은 라오프라자를 찾는 고객의 일정부분 흡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라오스점 오픈을 위해 사전에 조사를 마쳤다는 태국관계자는 “라오인들은 서양음식이 입맛에 맞아 매우 좋아하고 즐겨먹는다”고 말해 투자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태국 스웬슨과 똑같이 제복을 입고 고객들을 맞을 것”이라며 “라오스에서 처음으로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맛과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웬슨은 서양음식의 기술도 전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라오스 국경 인근 태국의 농카이와 우돈타니에서 많은 라오스인들이 찾아 즐겨 먹는 것에 착안해 사업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을 지켜 본 한국교민 K씨(39)는 “라오스는 토종 빵집과 호텔별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음식의 표준화가 되지 않아 맛이 제각각이었는데 체인점이 오면 그런 불편함이 없어질 것 같다”며 “우리나라 체인점이 중국이나 동구권에 많이 진출했는데 라오스에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두 개 정도는 있어도 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라오스에 세계적 레스토랑인 스웬슨이 입점함에 따라 다양한 체인점을 보유한 한국기업이나 개인 사업가도 비엔티안 시내를 중심으로 한국형 체인점 개설을 타진해 볼 만한 대목이다.

한편, 스웬슨 라오스점은 ‘라오-태국주식회사(Lao-Thai Joint Ventures Co., Ltd)’가 합작형태로 투자했으며 라오스측 지분이 40%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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