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465년만에 광화문광장 ‘충무공이야기’로 부활

- ‘세종이야기’ 옆 공간 2,013㎡ 규모로 ‘충무공이야기’ 조성, 4월 28일 개관

- 도전, 충(忠), 지혜, 창의, 애국 등 12개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탈바꿈

- 내부 관람 가능한 축소형 거북선, 임진왜란 등 오감으로 체험하는 4D 체험관

서울--(뉴스와이어)--오는 465주년 충무공탄신일인 4월 28일에 이순신장군이 광화문광장 ‘충무공이야기’로 부활한다.

서울시는 성웅 이순신의 업적과 인간적인 면모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체험 전시공간인‘충무공이야기’가 내달 28일 충무공탄신일에 맞춰 세종문화회관 지하2층에 개관한다고 25일(목) 밝혔다.

그동안 세종로의 이순신 동상이 충무공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연계되지 않아 일반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자칫 무의미한 조형물에 머무를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12·23분수에 이어 충무공의 애국과 백성을 사랑하는 정신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전시공간인 ‘충무공이야기’를 조성하였다.

<도전, 충(忠), 애국 등 충무공 이순신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공간 >

‘충무공이야기’는 지난해 한글날 개관한 ‘세종이야기’ 바로 옆 공간에 2,013㎡ 규모로 조성되며, ‘도전’, ‘충’, ‘애국’ 등 이순신이 전하는 12개 주제를 선정해 스토리라인을 구성하여 역사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도전’ ‘혜안’ ‘충’ ‘지혜’ ‘창의’ ‘애국’ ‘사색’ ‘애민’ ‘사랑’ ‘신뢰’ ‘헌신’ ‘열정’ 의 12가지 이야기는 전시관 곳곳의 12기둥에 텍스트로 연출된다.

또한, 30여 년 간 세종로에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순신 동상과 지난 해 광화문광장 개장과 함께 12척의 배로 23전 23승을 거둔 장군의 승전을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진 ‘12·23분수’에 이어 ‘충무공이야기’가 조성됨에 따라, 광화문광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충무공이 세계의 명장으로 다시 조명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신 장군에 대한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해 광화문광장이 스토리가 있는 새로운 역사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세종이야기’와 함께 광화문광장의 역사상징공간으로 자리할 것 >

‘충무공이야기’는 ‘세종이야기’와 함께 모든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광화문광장의 역사상징공간으로 자리할 것이다.

세종이야기는 ‘09년 10월 3,200㎡ 규모로 개관한 이래 110만 여명(일평균 9천여명, ’10.3.15일 집계)의 내·외국인 관람객이 다녀가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역사적인 공간 뿐 아니라 교육적인 공간으로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충무공이야기’와 ‘세종이야기’가 자리한 국가상징가로 광화문광장이 역사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충무공이야기’는 ‘세종이야기’의 정적·평면적·디지털적인 컨셉과 차별화하여 동적인 체험공간 구성, 아날로그 연출 강화를 통해 모든 연령층이 알기 쉽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세종이야기’와 자연스러운 동선 연결을 통해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정문측 출입구와 세종로 주차장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축소 재현한 거북선 직접 내부 관람 할 수 있어 당시 상황 더 생생히 체험>

‘충무공이야기’는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역사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조성되며, 특히 거북선 실제크기를 55%로 축소해 재현한 모형은 관람객들이 직접 내부관람을 할 수 있어, 당시의 상황을 더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거북선 축소모형은 거북선에 대한 각기 다른 의견들이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해군사관학교가 복원한 거북선을 모델로 관련 자문위원들의 고증을 거쳐 축조된다.

체험존에서는 화포쏘기, 노젓기 등의 디지털 체험과 함께 판옥선 접합 구조놀이, 돛 올려보기, 거북선 조립 등 아날로그 체험까지 조선함대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노젓기는 디지털 반응형 영상을 이용하는 것으로, 관람객이 직접 거북선의 노를 저어 임진왜란 당시의 해전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관람객이 노를 잡고 움직이면 모니터에서 바다 배경이 펼쳐지고, 적선들이 등장한다.

노 젓는 속도, 왜선 피해가기 등 노를 저으면서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주어 노 젓기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체험이 종료되면 결과에 따라 해피엔딩 또는 배드엔딩까지 연출된다.

돛 올려보기, 판옥선 접합구조체험, 거북선 조립하기, 해전술 퍼즐 등 아날로그 체험형식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임진왜란 등 이순신 일대기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4D체험관 구성>

이순신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주제로 새롭게 제작되는 3D애니메이션 영상이 4D체험관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4D체험관은 3D로 제작된 영상물을 물, 공기, 향기, 다양한 진동이 구현되는 32석의 체험의자를 통해 마치 전쟁의 현장을 직접 생생하게 느끼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4D체험관에 상형될 영상물은 3D영상물 제작, 국내기술로 제작되는 체험의자 설비 등을 고려 7월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충무공의 위대한 업적과 인간적 면모, 전쟁 이야기를 8개 체험 전시존에 담아>

‘충무공이야기’는 충무공의 업적과 인간적인 면모, 임진왜란과 관련한 이야기를 담아 총 8개 체험 전시존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환영공간>은 전시관의 종합적인 안내공간으로 나라를 구한 위엄 있는 충무공 이순신의 영정모습이 그래픽 패널로 전시된다.

두 번째 <성웅 이순신의 올곧은 삶>에서는 이순신의 생애를 크게 4개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보여주며, 국내외 정세를 함께 배열한 입체적 일대기 전시와 함께 자세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 존도 설치된다.

거북선과 판옥선 홀로그램과 함께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이순신의 도전과 응전의 정신을 3가지로 스토리텔링하여 그래픽패널로 표현된다.

세 번째 <승리로 이끄는 창조적 발상>은 ‘충무공이야기’의 상징물인 거북선을 내부관람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또한 거북선 등덮개 부분에는 48개의 LCD모니터를 장착하여 이순신의 상징적 오브제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가 상영된다.

돌격함 거북선뿐만 아니라 조선의 주력선인 판옥선의 특징 및 구조,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알 수 있고, 조선· 일본· 명 등 삼국의 군선을 비교하여 당시 군선의 구조 등을 통해 해전 승리의 요인을 알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네 번째 <나라를 구한 명장의 전략전술>은 임진왜란의 배경과 7년의 해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로 판옥선 내부 모습이 연출된 공간에서 임진왜란 주요 해전 영상을 관람한다.

영상이 끝나면 영상이 상영된 스크린 월이 슬라이딩 도어로 열려서 거북선 모형의 뒷모습을 볼 수 있도록 연출된다.

또한 바닥에는 한산도 앞바다 지형에 80여선의 거북선, 판옥선, 왜선의 축소 모형들이 학익진을 연출한다.

다섯 번째 <인간 이순신의 감성>은 7년간의 전쟁 속에서 이순신장군이 기록한 난중일기를 통해 인간적 고독과 번뇌, 친구와의 우정,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정신, 부모와 자식에 대한 사랑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난중일기의 복제유물전시와 더불어 관람객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순신이야기 전자그림책도 볼 수 있다.

여섯 번째 <우리 시대 희망 - 나침판>은 이순신과 함께 한 동시대의 인물들과 현재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물들이 이순신을 칭송하는 글을 전시함으로써 시대를 초월한 이순신의 위대함을 자연스럽게 표출한다.

이순신이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도왔던 인물 등 19명의 관계도를 한 눈에 알기 쉽게 그래픽패널로 보여준다.

임진왜란 당시 사용됐던 10여종의 무기류와 무과급제교지 등의 지류, 명나라의 황제로부터 하사 받은 팔사품(도독인,호두령패,귀도,참도,독전기,홍소령기,남소령기,곡나팔)등 총 34점의 유물이 복제되어 쇼케이스로 전시된다.

일곱 번째 ‘불멸의 영웅 - 회상’은 노량해전과 이순신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4D영상관이 마련된다.

충무공이야기 전시의 마지막 코너가 될 여덟 번째 ‘역사의 거리 - 소통’은 조선시대 여리꾼의 이미지를 연출한 특색 있는 기념품샵과 조선을 대표하는 세종대왕과 충무공의 공통분모인 ‘애민’, ‘창의’를 소재로 두 전시관의 연결 거리를 연출한다.

<충무공 이순신을 위해 각계 전문가가 힘을 합쳤다>

서울시는‘충무공이야기’공간 전반을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이 있는 역사 공간’으로 조성하기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다양한 표현기법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꾸몄다.

컨텐츠 구성과 디자인 등의 실무는 세종문화회관이 각계 고증 및 자문 위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진행했다.

충무공이야기 조성을 위하여 이민웅 해군사관학교 교수, 장학근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 이상훈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기획실장, 노영구 국방대학원 교수, 정진술 해군사관학교 전기획실장 등이 고증위원으로 참여했다.

또한 우성호 숙대 건축디자인과 교수, 이경돈 신구대학 실내건축학과 교수, 권병웅 중앙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진태하 인제대 석좌교수 등 다방면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스토리텔링과 공간디자인 등에 대한 자문을 동시에 진행하여 전시관 구성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세계인이 반드시 찾는 서울의 상징공간으로 랜드마크화 할 것>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반드시 들러 품격 있는 우리의 역사 문화를 구체적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 세계인이 찾는 서울의 가장 강렬한 매력 포인트로 랜드마크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이야기’와 함께 ‘충무공이야기’에 대한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4개 외국어로 지원되는 음성 안내 시스템(PDA) 및 안내브로셔 등을 갖추어 외국인들이 전시관을 관람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였다.

아울러, 관람객편의를 위해 남녀, 장애인, 어린이를 위한 화장실을 마련하고 휴게공간도 확보하였다.

< 4.28일‘충무공이야기’개관일, 뮤지컬이순신 등 축하공연 펼쳐져>

4월 28일 ‘충무공이야기’ 개관 당일 오프닝 세레모니와 기념공연 ‘뮤지컬이순신’이 경상남도 주최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이순신은 총 3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08년 초연 당시 8천여 명의 관객의 불러모은 작품으로 이순신에 대한 면모를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4월 28일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세종별밤 무대에서는 충무공이야기 개관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개관 이후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무료 개방된다.(매주 월요일은 정기점검으로 휴무)

한편, 지난 2월 내시경 검사를 받은 이순신장군 동상은 검사 결과, 동상 내부에 녹이 슬고 좌대 부분의 콘크리트가 부식되어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순신동상 보존관리 자문위원회’의 정밀한 검토와 논의를 통해 보수작업을 시작해, 건강해진 이순신 동상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시 안승일 문화국장은 “충무공이야기가 개관되면, 세종이야기와 함께 광화문광장이 역사의 현장으로 되살아 날 것이며, 항상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정책과장 이무영
2171-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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