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 10주기 맞아 추모제등 행사 열려

시흥--(뉴스와이어)--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달영)는 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 10주기를 맞아 가스사고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등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추모제 및 시민토론회, 안전다짐결의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는 1995년 4월 28일 금요일 아침 7시 50분, 대구 상인동 영남고교 사거리 지하철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등교하던 학생 등 101명이 사망하고 20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가옥 195채와 차량 152대가 파손되고 지하철 복강판이 400m가량 붕괴되었다. 국내 가스사용 역사상 가장 피해가 심각했던 사고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4. 28 (목) 오전 10시 안실련과 공동으로 유족회, 가스업계, 시민 등과 함께 학동공원에서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그날 사고를 교훈삼아 다시는 유사사고가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자”는 결의도 다졌다.

아울러 “가스사고 예방의 지름길은 우리모두의 철저한 안전관리뿐”이라는 참석자들의 뜻을 모아 사고현장에서부터 시작하여 대구 시내까지 「가스안전은 행복입니다」라는 리플렛을 배포하며 전국민의 가스안전 동참을 호소하는 거리캠페인을 개최했다.

또한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오후 2시부터는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박달영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및 최병렬 안실련 공동대표, 조해녕 대구시장, 정덕규 유족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사고 10주기 재조명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 각 분야 토론자들이 참석,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가스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에 앞서 4월 26일 오후5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는 1,200여명의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지도자와 공동으로 박순자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안전은 엄마의 손에서부터”라는 주제로 가스안전 실천 결의대회도 가졌다.

이날의 결의대회에서는 전국의 주부가 가스안전지킴이가 되자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사고 10주년을 맞아 작은 실천으로 가스사고를 예방하자는 다짐과 함께 가스안전사용 우수사례 발표와 유공자 시상 및 가스사고 사진 전시회도 함께 개최됐다.

가스사용 역사상 가장 피해가 심각했던 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를 계기로 국내 가스안전관리체계 개선계획이 수립되었다.

▲ 가스관련 3법이 대폭 확대, 개편되어 종합적 안전관리체계, 배관안전점검원제, 시공감리제, 대형공사장 가스안전영향평가제 등이 도입, 시행됨으로써 본격적인 안전관리시대를 열게 되었다.

▲ ‘98년 부천 및 익산 충전소 가스폭발사고를 계기로 LPG 충전소 안전관리 종합평가제가 도입되었으며, LP가스 판매업 종사자의 영세성, 취약성으로 소비자 피해 구제책의 부재문제를 개선하고자 LP가스안전공급계약제를 도입, 피해보상체계를 전면 개편하였다.

▲ 특히, 공급자 및 사용자의 안전의식이 향상되어 가스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확대 및 안전관리 노력에 힘입어 1995년 531건에 이르던 가스사고는 2004년 기준 110건으로 1/5수준으로 감소하엿으며 2002년을 정점으로 더 이상 대형 가스사고는 발생치 않고 있다.

▲ 그러나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사고가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된 만큼 우리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은 언제, 어디서든 또다른 사고를 불러일으킬 위험을 안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개요
국내 유일의 가스안전 서비스 제공 공기업

웹사이트: http://kgs.or.kr

연락처

홍보실 윤우섭대리 031-310-1392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