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만든 ‘희망음악회’ 서울을 달구다
전북대·재경전라북도민회·재경전라북도 고교동문협의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아리울 사랑과 꿈이 있는 희망음악회’는 전북의 미래이자 희망인 새만금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세계 100대 대학을 지향하는 전북대의 꿈을 담아 전북이 낳은 유수 음악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전북의 높은 예술적 역량까지 모두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서거석 총장과 조순구 부총장을 비롯한 전북대 보직자 및 학무위원들과 전 감사원장인 한승헌 변호사를 비롯해 이연택 전북도민회장, 강현욱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전북 출신 주요 인사 등 3천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전북대 출신으로 치의학 박사이자 KBS 개그맨인 김영삼과 KBS 전 아나운서와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최송현(전주공연 : 전주 MBC 김현선)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은 1부 클래식 향연에서는 국내 정상급의 지휘자 박은성 단장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드보르작의 축제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전북대 백희영 교수의 피아노 협주곡, 이은희 교수가 펼친 주옥같은 아리아, 전북을 대표하는 12명의 성악가들로 구성된 T&B남성솔리스트앙상블의 무대 등이 관객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어 전북대 이화동 교수의 지휘로 진행되는 2부 국악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국내 최정상급의 중앙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전북이 낳은 국악신동 유태평양군(국립전통예술고)의 모듬북이 함께 어우러지는 춤을 위한 국악관현악 ‘갠지갱’(이화동 작곡)이 흥겨움으로 무대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전북대 초빙교수인 조통달 명창의 소리와 김덕수가 이끄는 한울림예술단의 사물놀이 연주 등이 우리 가락의 흥과 신명을 통해 전북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크게 드높였다.
이날 전북대 서거석 총장은 “이번 공연은 우리 전북대와 우리 지역의 문화 예술적 역량을 통해 재경전북도민과 재경동문에게 만남과 화합의 장을 제공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전북 출신 문화예술인들뿐만 아니라 재경 도민과 전북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전북대의 위상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전북대학교 개요
전북대학교는 전라북도 전주시에 소재한 대한민국의 거점 국립대학교이다. 1947년 호남권 최초의 국립대학교로서 설립됐다. 캠퍼스는 전주시, 익산시, 고창군 등에 있다. 현재 4개 전문대학원, 14개 단과대학, 100여개의 학부·학과 및 대학원, 특수대학원을 갖춘 지역거점 선도대학으로 성장했다.
웹사이트: http://www.chon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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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이화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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