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수원상공회의소(회장 우봉재)는 27일 정자동 소재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장, 김용서 수원시장, 도내 19개 지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상공회의소 증·개축 준공식’을 가졌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기업간담회를 할 때마다 송구스러운 것은 수도권 규제정책 때문에 공장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다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제는 경제인들이 직접 나서서 경제현실을 정부에 알려야 하고 도와 시에서 느끼는 한계를 벗겨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손 지사는 이어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분들이 상공인들이므로 여러분들이 그 길을 알려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학규 경기도지사 축사

수원상공회의소 준공식에 우리나라 경제의 산증인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어 감사드린다. 수원 상공회의소를 보면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

이 자리에는 수원상공회의소만의 잔치를 위해 오신 것 보다는 우리나라 경제의 중요성을 느끼는 분들이 모여 격려해 주기 위해 모인 것이다. 우리나라 경제는 지표상으로는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경기도에서도 보면 투자와 관련된 기업들이 좋아지는 것을 보면 설비투자 등에서 진척이 있는 듯하다. 오늘이 조금 어려워도 내일 잘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면 오늘을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환율이 떨어지고 유가가 올라가는 등 불안하고 피부로 와 닿는 경제 사정이 좋아지지 않아 걱정이기도 하다. 나는 그러나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 엄살을 피우며 지금까지 달려와 세계에서도 어연히 GDP, 무역규모로 볼 때 경제 강국이 되어 있다. 이러한 것은 우리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고 긍지와 자부심으로 다가와야 하고 더 앞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어제는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각국, 대사와 상무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한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많이 참석해 우리의 위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으며 책임감과 무게를 느끼며 행사를 진행했다.

외국 첨단기업 유치과정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CEO를 만나보면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의향을 갖고 있다. 그들을 통해 우리의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우리는 그들이 기업을 할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대통령상까지 받았다. 특히 이의동 개발을 광교테크노벨리로 명명하고 나노팹, 바이오센터를 비롯한 IT, BT 의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한다.

행정기관으로서는 규제가 아니라 도움을 준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피부로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용성 회장님을 비롯한 경제인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리는 것은 이제 경제인들이 나서서 기업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 줄 것을 건의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로서 느끼는 한계를 느끼는 것은 이런 것이다. 기업간담회를 할 때마다 송구스러운 것은 수도권 규제책 때문에 공장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다. 경제인들이 직접 나서서 경제현실을 국회나 청와대에 실상을 알려야 한다. 지금도 법적인 규제를 풀지 못해 투자를 못하고 있는 기업도 상당수 있다.

결국은 우리나라를 여러분들이 이끌고 나가는 것이다. 도와 시에서 할 수 있는 한계가 있고 그 한계를 벗겨내는 것이 여러분들이 해야 할일이다. 여러분들이 나서서 직접 그 길을 알려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수원,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다할 수 있다.
오늘 이 자리가 상공인들의 결속을 다지고 경제를 이끄는 주체로서의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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