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그리스서 초대형유조선 2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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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0-03-30 08:50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서 초대형유조선 2척을 수주하며 올해 순조로운 수주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사장 남상태)은 그리스의 알미 탱커(Almi Tankers S.A.)社로부터 초대형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억 1천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3m, 폭 60m에 최대 32만톤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는 초대형유조선(VLCC)이다. 이 두척의 선박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3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모두 인도된다.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은 “지난 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알미탱커사가 보여 준 신뢰가 큰 힘이 되었다” 며,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 알미탱커사는 지난해 말 6억5천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 등으로 업계는 조선시장의 회복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실제로 조선 해운 전문 리서치 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최근 초대형 유조선의 용선료가 지난 4분기를 바닥으로 1분기에는 18%가량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초대형 유조선의 용선료의 4분기 평균은 1년 계약기준으로 하루 31,615달러에서 올 1분기 37,208달러로 상승했다.

또한 특히 이번 계약은 세계 최대 해운국인 그리스의 재정 위기가 우리나라 조선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지 모른다는 우려를 불식시킨 사례라 볼 수 있다. 그리스의 국가 재정위기가 개별 해운회사와 이들로부터 선박을 수주한 조선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전 세계에서 발주돼 건조중인 초대형유조선 196척 중 37척을 수주해 이 제품 세계 1위의 점유율(19%)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14척의 선박과 1기의 해양 플랫폼 등 총 14억4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 제품을 수주했다. 최근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해양 제품이나 특수선 및 유조선 등을 적극 공략해 올해 목표인 100억 달러 수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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