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윤리위, 재생종이 도서 발간 적극 지원

2010-03-30 10:19
서울--(뉴스와이어)--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재생종이 사용 출판을 권장하는 ‘숲을 살리는 녹색출판’ 캠페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재생종이 샘플북을 발행하고 교보문고와 함께 녹색출판 온라인 도서기획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생종이 샘플북은 제지회사별로 생산되는 재생 인쇄용지를 모아 재생종이의 인쇄정보와 실제 샘플을 출판사에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녹색출판 마크 인증기준”(유효자원을 활용하여 GR마크와 환경마크를 인증 받은 종이)에 적합한 16종의 재생 인쇄용지가 수록된다. 위원회는 샘플북 발행을 계기로 재생종이 사용 출판을 시도하고 싶으나 재생종이 정보 및 유통시스템이 부족하여 재생종이 정보를 개별적으로 수집해야 했던 출판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재생종이가 일반 백상지(모조지)와 비교하여 인쇄품질이 현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샘플북 제작에는 출판계의 녹색변화에 동참하고자 국내 4개의 제지회사가 동참하였으며 샘플북을 희망하는 출판사는 4월 5일부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홈페이지(www.kpec.or.kr)를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교보문고와 함께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독자들에게 녹색출판 캠페인 및 재생종이 도서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숲을 살리는 녹색출판 도서기획전”을 교보문고 온라인서점(www.kyobobook.co.kr)을 통해 4월 5일~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해당 녹색출판 인증도서를 구입 시, 신문재생지로 만든 연필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9년 7월부터 시작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숲을 살리는 녹색출판” 캠페인은 문학과지성사, 민음사, 웅진지식하우스, 더불어책공장 등 40개 출판사를 비롯하여 삼성물산 등의 기업체들의 참여로 현재까지 64종 19만권의 재생종이 도서가 발행되었다. 재생종이 도서가 일반 백상지 도서에 비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가볍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등 휴대하여 읽기에 좋으나 국내 독자들은 천연 펄프를 이용한 고급지인 백상지로 만든 책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올 초부터 시작된 백상지 품귀상태로 종이가격과 도서가격의 인상으로 고급 종이를 선호하는 독자들의 인식 전환이 절실해졌다고 할 수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출판사, 서점, 제지회사, 시민단체 등과 함께 독자의 고급 종이 선호 인식 전환과 함께 재생종이 도서 구매 유도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개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은  전자책 출판 등에 의한 디지털 환경의 변화와 출판 시장 환경의 글로벌화에 대응하여 출판 문화 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흥 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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