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로당, ‘노인문화공간’으로 재창조
- 경로당 시설개선을 통한 휴게·문화 및 클럽활동 공간으로 변신
- 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 다양한 프로그램 및 특화 프로그램 개발․보급
서울시는 경로당을 생동감 있고 개방적인 휴게, 문화 공간 및 클럽활동 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해 2008년부터 현재까지 39개 경로당에 34.5억원을 지원하였으며, 현재 21개 경로당의 시설 개·보수가 완료되어 노인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이와 같은 서울시의 노력으로 그 동안 노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 활동하는 공간이면서도 단순히 시간을 보내고 소일하는 쉼터 역할만을 해오던 경로당이 노인문화 활동의 거점으로 변모하고 있다.
서울시는 경로당 시설 개·보수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있는 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생동감 넘치는 경로당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26개 노인종합복지관에 경로당 전담 사회복지사를 2명씩 배치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총 1,160개 경로당에 건강, 교양, 여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였다.
특히, 르네상스 사업이 완료된 경로당에는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여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으로, 송파구 오금경로문화센터는 세라밴드, 기체조, 덤벨체조로 구성된 건강체조 프로그램을 특화 프로그램으로 보급하여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일조하고 있으며, 경로당 회원인 홍성민(65세) 어르신은 “안사람이 치매끼가 있어 혼자 둘 수 가 없어 집에서 꼭 붙어있는데 성내천을 산책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고 안사람하고 하루종일 지내느라 우울증까지 올 지경이었는데 마침 오금경로문화센터가 생겨 안사람과 매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안사람도 수업을 들으며 다 알아듣지는 못하더라도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좋은지 자꾸 나가자고 합니다. 저 또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수업들을 들으면 힘이 납니다. 안사람과도 사이가 더 나아졌습니다. 항상 오금경로문화센터에 고마워 청소도 알아서 하고 이것저것 봉사도 합니다. 인생은 60부터라더니 제 인생이 새롭게 시작된 기분입니다.”라고 하시며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희망하셨다.
또 강북구의 ‘수유장수경로당’은 장수실버문화센터로 개칭하고 정보화교육을 특화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김진팔(70세) 어르신은 2년째 정보화교육 반장으로 어르신들 중 우등생이란 별명을 가지고 계신다. 컴퓨터를 배운지 6년째 접어들었고 시립강북노인복지관 컴퓨터 첫걸음반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보조강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실력을 갖췄다.
이 외에도 광진구 ‘자양4동제4문화센터’의 “어르신 연극놀이”, 노원구 ‘계산노인문화센터’의 “당구아카데미” 도봉구 ‘청학경로당’의 “사물놀이 동아리”, 서대문구 ‘논골문화원’의 “늘채움 교실”, 성동구 ‘뚝섬실버문화센터’의 “요실금운동”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 중에 있다.
‘경로당 문화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 결과, 노인들이 모여서 시간을 보내던 단순 쉼터역할을 해오던 경로당이, 실버클럽 등 개방적인 노인문화활동 거점으로 기능을 전환하여 어르신들이 문화소비자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문화 향유자 및 생산자로서의 노인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로당 문화르네상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새로운 노인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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