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지난 4월 18일 5개동이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발표된 용인시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인 반면 제외 지역은 1%대 높은 상승세가 계속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용인시 5개동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월 18~28일 10일간 0.35%를 기록했다. 반면 반사이익은 얻은 제외지역의 아파트값은 1.09%나 상승했다. 용인 전체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82%.

조사기간 동안 주택거래신고지역인 5개동 변동률은 △동천동 0% △성복동 0.05% △신봉동 0% △죽전동 0.27% △풍덕천동 0.99%을 기록했다. 제외지역은 △구성읍 1.98% △기흥읍 0.57% △삼가동 0.88% △상현동1.57%로 구성읍과 상현동이 가장 많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아파트 값은 2004년 12월 부동산 경기침체와 신규입주물량 집중으로 바닥을 쳤다. 그러나 2005년 들어서면서 이사철 성수기와 판교신도시 수혜 및 영덕~양재 고속도로 착공 등 개발 호재 등으로 회복하기 시작해 2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17대책 발표 이후 일시적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거래량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판교 신도시 분양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해 시세상승은 꺾일 줄 모르고 계속됐다.

이에 정부는 용인시에서는 처음으로 판교신도시와 가까운 △신봉동 △죽전동 △성복동 △풍덕천동 △동천동 등 5개동을 4월 21일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했다.

주택거래신고지역 아파트시장은 4월 18일 발표이후 매수세가 사라지고 거래가 끊겼다. 풍덕천동 하나공인관계자는 “신고제 시행발표 이후 풍덕천동은 찬물을 끼얹은 듯한 조용한 분위기다. 거래는 물론 매수문의도 전혀 없으며 단 하나의 매물도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택거래신고지역이 아닌 곳은 여전히 매도자 우위 분위기가 이어지고 거래도 간간히 성사되는 모습이다.

상현동 금호베스트빌공인 관계자는 “매도자들은 여전히 판교신도시 분양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해 매도 호가를 높이고 있다. 매수세가 주택거래신고지역 발표 이전 같지는 않지만 꾸준해 거래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기간 동안 상현동 금호베스트빌은 평형별로 1천만원씩 상승해 47평형이 3억4천만~3억8천만원, 52평형이 3억5천만~3억9천만원이다.

구성읍 마북리 구성1차삼성래미안 66평형이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5억5천만~6억에서 5억7천만~6억2천만원으로 2천만원 올랐다. 마북리 마북현대홈타운 47평형도 1천5백만원 오른 3억1천만~3억3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닥터아파트 강현구 정보분석실장은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으로 인해 용인시 아파트값은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하겠지만 제외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판교신도시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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