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벼농사엔 ‘규산질’ 비료가 제격
규산질비료는 알칼리성분이 40% 이상 함유되어 있어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석회·고토성분은 미질과 등숙률을 향상시켜 주며 한번 사용으로 수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표준사용량은 10a당 150~200㎏이며 시용 시기는 써레질하기에 앞서 밑거름주기 2주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벼는 규산(SiO2)을 흡수하면 줄기와 잎이 빳빳하게 자라므로 바람에 쓰러지지 않으면서 햇빛을 아래 잎까지 골고루 받게 되어 탄소동화작용이 원활해져 벼알이 잘 익게 된다.
또한, 벼가 질소를 과다하게 흡수하지 않아 밥맛이 좋아지게 되고, 식물체에 흡수된 규산이 규화세포를 형성해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주므로 도열병 발생이 80~90% 줄어들고 이삭마름병 역시 60% 가량 억제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오인석 연구관은 “국가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규산질 비료를 3년 주기로 한번 씩만 사용해도 농약을 적게 사용하여 친환경재배가 가능하고 쌀의 미질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강위금 과장은 “우리나라 논토양은 2007년 현재 유기물과 규산, 석회(칼슘)가 전체논의 61%와 76%, 63% 면적에서 각각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쌀 생산농가에서는 땅심이 부족한 논에서 문제가 되는 벼의 양분 이용률을 높여주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깨씨무늬병의 발생을 억제시켜 농약사용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농업 뿐만 아니라,
고품질 쌀 생산에도 유리한 복합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석회가 들어 있는 규산질비료를 널리 이용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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