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홍삼처럼 먹는 ‘발효더덕’ 개발
이러한 방식으로 가공된 발효더덕은 생리활성물질 함량 측정결과, 생더덕보다 항암, 항산화, 항당뇨 등에 효과가 높은 사포닌, 총페놀, 총플라보노이드 등이 2~5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물질별 함량을 비교해 보면, 생더덕은 사포닌 13㎎/g, 총페놀 0.54㎎/100g, 총플라보노이드 2.26㎎/100g을, 발효더덕은 사포닌 60.1㎎/g, 총페놀 2.79㎎/100g, 총플라보노이드 6.19㎎/100g을 각각 함유하고 있어, 발효더덕이 생더덕보다 사포닌은 4배, 총페놀은 5배, 총플라보노이드는 2배 비율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더덕은 강장, 해독, 항생작용 등 다양한 효능으로 산채류 중 농가소득이 가장 높은 작목이었지만, 상품화하기 어려운 등급외 품목의 생더덕이 40~50% 이상을 차지해 재배농가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중·하위 품목에 대한 가공기술 또한 초보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발효 더덕 가공기술 개발 및 성분 함유량 조사결과는 더덕 가공 상품화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중·하위 품목의 생더덕 활용을 통해 더덕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재현 과장은 “앞으로 발효 후 동일 조건에서 더 많은 생리활성물질을 생산해내는 기술을 통해 발효더덕 추출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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