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5월 삼성 모델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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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코스피 016360
2005-04-28 10:14
서울--(뉴스와이어)--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의 둔화우려와 IT를 중심으로 1/4분기 기업 실적이 기대를 하회하면서, KOSPI는 3월 29일 이후 1.5% 하락을 기록. 동 기간 삼성 모델 포트폴리오 역시 원화강세와 이익모멘텀 개선 등으로 한국전력, 현대건설, 에스에프에이 등이 시장대비 견
조한 수익률을 기록하였으나, 한화, CJ CGV, 하나은행 등이 기대보다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종합주가지수와 동일한 1.5%의 수익률에 머물렀음. 동 기간 2.8% 하락한 MSCI 한국 지수 대비로는 당사 모델 포트폴리오는 1.3%p 초과수익을 기록.

예상보다 강한 중국의 1/4분기 GDP 성장률과 역사적인 규모로 확대된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로 촉발된 중국긴축에 대한 우려는 단기적으로 한국과 아시아 증시의 모멘텀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하반기 기업이익 회복에 대한 기대는 아직 유효하나, 이러한 확
실성을 반영 우리는 전월에 이어 5월에도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유지하며, 특히 중국과 관련된 산업의 비중을 일부 조정하였음. 즉, 소재, 산업재, 금융업종의 비중을 축소하였으며, 반면 유틸리티, 비경기소비재, 에너지,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였음. 벤치마크 대비로는 경기관련소비재, 비경기소비재, 에너지, 유틸리티 등의 비중을 높게 제시하였으며, 반면, 금융과 산업재는 벤치마크 대비 비중은 낮게 제시하였음.

5월초 미국의 FRB가 추가로 금리를 올리게 되면 2001년 이후 4년 만에 단기금리가 물가를 상회하게 된다. 실질금리가 +로 반전 되었다는 것의 의미는 투자가들이 요구하는 수익률이 증가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때마침 터져 나온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는 기존 비지니스 모델의 지속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요구할 것이고 투자가는 기업을 선별하고자 할 것이다. 이때 기업을 고르는 기준은 당연히 이익창출 능력이 될 것이다. 국내 투자가들 역시 이러한 환경 하에서 국내기업의 성장동력인 중국수출에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하다.

금년 1/4분기 중국의 성장률이 9.5%로 전년도 4/4분기에 이어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국내기업의 중국수출 증가율은 중국의 성장률이 9.1%였던 전년도 3/4분기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소재 이외에도 IT 제품의 수출증가율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설비투자 증가율의 둔화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국내 IT제품의 총수출 중 중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1분기 기준으로 20%이다. 3년 전 동 비중이 5%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IT제품의 대중국 수출은 매우 빠른 성장세를 기록해 왔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증가율은 2004년 1분기 정점 이후 점차 둔화되고 있으나 중국으로의 IT수출 비중은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수출모멘텀을 확인하는데 IT제품의 중국수출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는 증가율이 둔화되는 가운데 IT 중 IC 수출은 급증한 반면 완제품인 정보통신 기기나 가정용제품의 수출증가율은 전년 하반기 이후 하락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4년 상반기까지 정보통신기기의 수출이 IT제품의 수출을 주도했던 때와는 다른 모습이고 이는 완제품의 생산기지가 중국으로 이전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 국내 주요 상장기업의 경우 소재나 중간재를 주요 제품으로 하고 있고 일부는 중국 내 자회사를 통해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중국기업의 IC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중국기업의 조립생산이 늘어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중국시장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면 국내 기업의 가격결정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점진적인 수요회복이라면 2분기에 수출경기에서 드라마틱한 반전을 기대할 만한 촉매를 찾기 어려운 이유가 된다.

시장에 자금이 넘치고 있어 미국의 긴축속도가 완화될 가능성이 언급될 때마다 반등이 있을 수 있지만 3월 이후 조정과정에 있는 국내 주식시장은 긴축속도 외에도 하반기 경기에 대한 확신을 필요로 한다. 수출 모멘텀에서 추세를 바꾸어 놓을만한 계기를 찾기 어렵다면 추세반전을 기대하기는 이른 시점이다. 개별기업별로 보면 동종업종 내 기업간의 주가 갭보다 비즈니스모델의 안전성과 연속성에 더 값을 줄 시점이라고 본다.

5월 삼성 모델 포트폴리오의 개별 종목별 변화내용을 살펴보면, 에너지 산업에서는 유가상승에 따른 이익개선과 여전히 매력적인 valuation을 반영 SK를 신규로 편입하였으며, 대신 소재산업에서 LG 석유화학을 제외하였다. 또한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를 반영, 전월에 이어 고려아연의 비중을 추가로 축소하였으며, 산업재에서는 하반기 주택건설경기 회복기대를 반영 현대산업개발을 신규로 편입하였으며, 대신 LG를 제외하였다. 또한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을 반영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하였으며,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를 반영 여전히 우수한 펀더멘탈에도 불구하고, 한진해운을 역시 제외하였다.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에서는 제품 차별화에 성공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비중을 추가로 확대하였으며, 비경기소비재 업종에서는 1/4분기 실적이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우려되는 농심을 제외하고 대신 오리온을 신규로 편입하였다. 또한 빠른 해외부문 매출증대와 할인점 입점 가능성을 반영, 에이블씨엔씨와 주주우대정책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유한 KT&G를 신규로 편입하였다. 금융업종에서는 수익성 악화우려로 과도하게 하락, valuation 상의 매력도가 크게 증가한 하나은행의 비중을 3%p 확대하였으며, 대신 외환은행을 이익실현 차원에서 제외하였다.

또한 주가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삼성화재 역시 제외하였다. IT업종에서는 상반기 중 실적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주성 엔지니어링을 제외하고, 대신 디엠에스를 신규로 편입시켰다. 통신서비스 업종에서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예상보다 높은 가입자수 증가를 반영 KT를 신규로 편입시키고 대신 SK텔레콤을 제외시켰으며, 유틸리티 업종에서는 당분간 원화강세에 따른 수혜를 예상, 한국전력의 비중을 추가로 확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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