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연구단체, ‘개성포럼’ 창립
이날 창립식과 더불어 포럼의 임원을 선출하였는데 회장으로는 김교흥의원(우리당 인천서구강화군갑-산자위)과 총무담당은 윤호중의원(우리당 경기구리-건교위)이 회의원들에 의하여 선출되었다.
『개성포럼』은, 2004년 12월 15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중의 하나인 리빙아트에서 남비셋트가 처음 생산되면서 현실화되어진 개성공단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남북통일이라는 대의명제 하에 정치적인 접근방식을 취했던 기존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산업·경제적인 접근을 통한 교류활성화를 연구하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창립취지를 가지고 출범했다.
이희범 산자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제 개성공단 사업은 남북경협의 차원을 넘어서 국토의 균형발전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2005년도 국가균형발전시행계획] 속에 개성공단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포함하였으며, 또한 산자부에서는 개성공단에 입주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생산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에너지공급, 원자재 반입, 그리고 생산품의 수출지원 등에 대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포럼의 창립을 주도한 김교흥의원은 회장직을 수락하며 “동북아물류중심국가건설이라는 국가적 아젠다 속에 개성공단이 새로운 변화의 장을 만들고 있다는 판단아래, 북측에 대한 산업·경제적 지원과 성장, 남측의 한계기업에 대한 탈출구 제공의 기회 등 남과 북의 실제적 변화의 장을 모색한다는데 『개성포럼』의 중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한의 기술과 자본 그리고 북한의 노동력이 결합되어 지난해에 처음으로 냄비세트가 생산되었으며 오는 30일과 다음달 10일에 멕시코로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냄비 1800세트가 첫 수출을 할 계획인데, 이로써 남과 북이 다른 경제체제를 추구하고 있으면서도 뜻이 하나로 모아져 물품을 생산하고 이것을 제3국으로 수출한 것은 그동안 정부에서 추진해온 남북경협이 작은 결실을 맺은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개성포럼은 개성공단사업을 중심으로 한 남북경협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이론적 토대와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는 작업을 위해 개성공단 현장 방문 사업 및 입주기입지원 정책마련 등 구체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imk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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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의원실 (02)784-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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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24일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