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고려대 총장, 日와세다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

서울--(뉴스와이어)--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이 4월 2일(금) 오전 10시 일본 와세다대학(Waseda University) 토야마 캠퍼스(Toyama Campus) 기념관(Memorial Hall)에서 와세다대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와세다대는 이기수 총장이 1984년 고려대 상법 교수로 재직 후 각종 교내외 활동과 국제적인 활동에서의 주요한 활약 및 2001년 한국법률문화상 수상 등 한국의 대표적인 상법학자로서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또한 와세다대는 고려대가 오랜 시간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정을 맺어왔지만, 이기수 총장이 취임하면서 양교의 파트너십은 더욱 굳건해진 것은 이 총장이 지금까지 양교의 교류를 위해 기울인 노력들의 결과이며 그것은 높이 기려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기수 총장은 지난 2005년 고려대와 와세다대의 학술교류협정에 의거하여 와세다대에서 교환교수로 1년을 재직했고 귀국 후 지금까지 한일법학회의 주요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창립 128년(개교기념일 4월 1일)을 맞은 일본 명문 사립대학인 와세다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개인적인 일생에서도 큰 영예이며 한국과 일본의 지성을 대표하는 고려대와 와세다대 간의 새로운 세기를 여는 우정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며 “양교는 각국을 대표하는 대학에서 나아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여 교육과 연구에서 진일보 하겠다는 데 같은 뜻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21세기는 인류의 공영발전을 결정할 문명사적 전환기로 학문과 연구의 혁신과 함께 교육의 변화도 중요하다. 시대를 통찰하면서 미래를 내다볼 세계시민을 키우는 일은 현세기 대학에 부여된 공동사명”이라고 말하며 전문적인 지식과 성숙한 인성을 지닌 지성인, 문화적 장벽에 구애받지 않을 세계인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입학식을 가진 와세다대 신입 대학원생들에게 학문의 선배로서“학문의 길은 결코 외롭거나 힘들지 않다. 지금의 결의대로 학문에 더욱 정진하여 위대한 학자와 존경받는 연구자가 되길 바란다.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통해 깊은 안목과 넓은 세계관을 가진 세상과 소통하는 대학자, 미래를 만드는 지도자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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