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인제서든어택얼라이브 대회 개막 한달 앞으로
- 업그레이드 된 레이저건으로 실제 총과 같은 타격감 강화
- 5월1일~2일 대학생대회로 시작 …60개팀 선착순 모집
- 총상금 4천만원, 레포츠 할인권, 테마파크 이용권 등 풍부한 혜택
인제서든어택얼라이브 대회(이하 서든어택얼라이브)는 FPS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을 현실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만든 일종의 서바이벌 게임이다. 그동안 온라인게임 ‘서든어택’ 유저와 야외 레포츠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많은 관심을 받아왔으며, 기존 서바이벌 경기와 달리 초보자도 이용가능하고 위험성이 낮다.
서든어택얼라이브를 운영하는 맥스플러스측은 “올해 대회는 그 동안 참여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경기진행 방식이나 내용면에서 많은 변화를 줬다. 기존 대회의 참여자에게도, 이 대회를 처음 체험해 보는 참여자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회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총기부터 바꿨다. 주최측은 지난해까지 레이저 총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실제 총기와 똑같이 구현했고, 타격감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리스폰(죽은 뒤의 상황을 표현하는 인터넷 용어)을 할 경우 진행요원이 해준 반면 올해부터는 게이트를 통과하면 다시 리스폰이 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난이도도 정교해졌다. 기존에는 상대팀을 쏘기만 하면 죽었지만, 올해부터는 정확하게 명중시켜야 한다. 총과 보호장비인 헬멧이 연결되어 머리를 맟추지 못하면 죽지 않는다. 자신이 킬을 당한 경우 총에서 경고음과 안내멘트가 나오고, 자신이 맞추었을 경우에도 안내음이 나온다.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참여방식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 지난해에는 4주에 걸친 장기간의 예선전을 걸쳐야 참여가 가능했으나, 올해는 이틀(토·일)에 걸쳐 예선과 본선을 모두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토)에는 예선전으로 각 조에 편성된 팀들의 링크전이 열리고, 둘째날(일)에는 32강 본선 대회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대학생’만을 위한 대회로 출발
올해 서든어택얼라이브는 대학생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대학대회’로 막을 올린다. 60개 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팀원은 5명이 기본으로 후보 2명까지 추가할 수 있다.
총 상금은 4천만원(대회당 천만원)으로 1등 3백만원, 2등 2백만원, 3등 백만원, 4등 50만원, 8강진출팀 30만원, 16강 진출팀 2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기간 동안 가장 많은 킬수를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개인수상도 이뤄진다. 대회참가자들에게는 리버스깅, 아이언웨이 등 인제군의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할인권, 밀리터리 테마파크 무료 이용권과 간단한 먹거리도 제공된다. 경기 전후 여가시간에도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닌텐도 Wii과 보드게임장도 운영할 방침이다. 모든 대회가 끝난 후에는 경춤 추첨의 시간도 마련해 놓았다.
대학생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단체 참가 학교에는 차량지원도 이뤄진다. 대회기간 동안 묵을 수 있는 숙소도 원하는 참여자에 한해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인제군청 미래기획단 신만옥 담당자는 “지난해 대회 참가자 중 대학생들의 참석률이 가장 높았고, 호응도도 좋았다. 이에 일반인은 참가할 수 없는 대학생들만의 대회로 의미 있는 시작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인제에는 서든어택얼라이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제를 찾아 주말을 흥미롭고 스릴 있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참가비는 팀당 7만원으로, 서든어택얼라이브 홈페이지(http://www.injebattle.co.kr)를 이용하면 다양한 할인혜택도 누릴 수 있다. (문의 070-8275-5358~5360)
웹사이트: http://www.inje.gangw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