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베시 ‘자매도시’ 협정 체결
안상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신 대지진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빠른 복구사업을 통해 재건하였을 뿐만 아니라 2008년 10월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디자인 도시로 거듭나는 등 아름답고 세련된 도시인 코베시와 자매 결연을 맺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자매도시 협정 체결과 차득룡 단장의 국제자문관 위촉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관광, 항만, 공항, 컨벤션, 청소년, 체육, 도시 개발,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이면서도 다양한 교류협력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야다 타츠오(矢田 立郎) 코베시장은 “작년 한해 인천시가 개최한 인천세계도시축전과 아태도시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치하하면서 인천시와 코베시는 항만 개항 관련 역사성과 경제적 위상 면에서 놀라울 정도로 유사성이 많다”고 하면서 “이번 자매도시 협정으로 디자인 도시이자 최첨단 의료산업도시 구상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는 코베시와 Compact Smart City를 구현하고 있는 인천시가 적극 협력하여 양 도시 발전과 나아가 동아시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자”고 말했다.
한편, 양 도시 시장은 자매결연 협정 체결에 앞서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진행된 ‘코베시 홍보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코베시가 지향하고 있는 의료산업도시 구상 프로젝트, 코베시 특산품, 관광명소 소개 등 코베시를 인천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 전시회는 4월 6일부터 4월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개최되며 인천 시민들에게 09:00부터 17:00까지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코베시는 긴키(近畿)지방 효고현에 위치한 일본 최초의 정령 지정도시로서 인구는 약 154만명에 면적은 552㎢에 달하며 1868년 개항하여 이국적 개항거리와 온천 등 동서양의 정취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다. 최근 에는 ‘코베의료산업도시구상’을 바탕으로 최첨단 의료복지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기도 하다. 인천시는 이번 파트너 도시 체결을 통하여 일본 내 3개 도시를 포함하여 총 17개국에 31개의 자매우호도시를 갖게 되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체결을 통하여 인천은 일본 남부의 키타큐슈시, 중부의 코베, 북부의 요코하마시와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향후 국제공항, 항만, 투자, 관광, 국제행사 등 추진 중인 국제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광역시청 개요
인천광역시청은 28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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