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Ⅰ. 대출태도
국내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완화세가 확대될 전망
― 경기회복에 따라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수요 증대가 예상되는가운데 우량 거래업체 확보를 위해 금리 우대 등 대출취급기준을보다 완화할 것으로 조사
대기업에 대해서는 소폭 완화에서 중립 수준으로 돌아설 전망
― 조선업, 건설업 등의 업황개선 지연 및 일부 대기업의 구조조정추진 등에 따른 신용리스크 경계감이 부각되면서 다소 관망적인대출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
가계자금에 대한 대출태도는 완화기조가 다소 약화될 전망
―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여 우량신용 차주를 중심으로선별적인 완화세가 이어질 가능성
Ⅱ. 신용위험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은 상승세가 다소 확대될 전망
대기업에 비해 경기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데다* 도소매업등 일부 내수업종의 업황개선이 여전히 미흡한 상황
또한 금융위기 이후 정부의 보증확대조치가 정상화*됨과 아울러신용위험 상시평가(4∼6월) 등으로 잠재부실이 현재화될 우려
* 보증비율은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09년 95% → 10.1월부터 90% → 7월부터 85%)하고 자생력 취약기업은 선별적 만기연장을 통해 구조조정을 유도
대기업의 경우 세계경기의 완만한 회복세 지속으로 수출 호조세*가이어지면서 신용위험이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
* 수출산업경기전망(EBSI)(한국무역협회)
· 2009.3/4 109 → 4/4 132 → 2010.1/4 112 → 2/4 128
가계부문의 신용위험은 상승세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
―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실질소득여건의 개선이 뚜렷하지 않은가운데 경기회복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시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될것으로 우려
Ⅲ. 대출수요
중소기업의 대출수요는 증가로 돌아설 전망
― 매출 및 채산성 회복 지연업체들의 꾸준한 자금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경기개선 흐름으로 우량 중소기업의 운전 및 시설자금 수요가 가세할 것으로 조사
대기업의 경우 그간의 낮은 증가세에서 중립 수준을 유지할 전망
― 경기회복세 지속에 따른 설비투자 자금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회사채 발행여건의 개선 등으로 소요자금을 조달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회사채 발행으로 상당부분 충당할 가능성
* 대기업 대출금리(신규취급액) - 회사채(1년, AA-) 유통수익률 차이
· 2009.11월 1.6%p → 12월 1.3%p → 2010.1월 1.5%p → 2월 1.5%p
가계주택자금의 대출수요는 기존 CD연동대출보다 금리수준이 낮아질것으로 예상되는 COFIX 연동대출상품의 수요 증대와 지방미분양주택양도세 감면기간 연장(’10.2.11 → ’11.4.30) 조치 등으로 다소 늘어날 전망
― 가계일반자금도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의 개선* 영향으로 소폭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
* 향후 6개월후 소비지출전망CSI : 2009.3/4 109 → 4/4 112 →2010.1/4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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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분석국 안정분석팀
부국장 신형욱, 조사역 조항서
750-6723